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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우파니샤드 (한메)
우파니샤드 Upanis·ad 고대 인도의 신비적 철학설을 담은 성전(聖典). <오의서(奧義書)>라고 번역되며, 베다성전의 끝부분에 있으므로 베단타(Vedꐀnta;베다의 끝, 極地)라고도 한다. 우파니샤드라는 이름의 문헌은 100여 종이 넘으며, BC500년 이전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것부터 10세기 이후에 저작된 새로운 것까지 여러 가지이다. 그 가운데 일반적으로 다음 14편을 고(古)우파니샤드라고 하는데, 옛 산문으로 쓰인 《아이타레야》 《브리하드 아라니야카》 《찬도기야》 《카우시타키》 《타이티리야》 《케나》의 6편, 운문으로 된 《카타(또는 카타카)》 《이샤》 《슈베타슈바타라》 《문다카》 《마하나라야나》의 5편과 새로운 산문으로 된 《프라슈나》 《마이트라야니야》 《만두키야》의 3편이다. 연대적으로는 옛 산문으로 쓰인 것이 가장 오래된 것이고, 이어 운문으로 된 것, 다음이 새로운 산문으로 된 것이다. 또 《차가레야》와 《아르세야》를 여기에 포함시킬 때도 있다. 이 밖에도 신(新)우파니샤드는 매우 많으나 내용으로 보아, ① 고우파니샤드의 내용을 그대로 발전시킨 것 ② 명상법(瞑想法)으로의 요가적인 것 ③ 유행자적(遊行者的)인 것 ④ 힌두교의 신 시바를 원리로 한 것 ⑤ 힌두교의 신 비슈누를 원리로 한 것 등 5종으로 분류된다. 고우파니샤드의 사상은 일원론적인 절대자를 설정하고 그 인식을 통하여 그와 일체화한다는 귀일사상(歸一思想)을 특징으로 하고 있다. 우주원리를 브라만(Brahman;梵)이라 하여 개별적 원리인 아트만(Atman;我)과의 일체인 범아일여(梵我一如)를 궁극적 이상으로 하고 있다. 또 윤회사상이 새로 등장하게 된 것도 중요하며, 바라문에게 독점되어 온 사상계에 제2계급인 왕후·무사계급(크샤트리야;kšatriya)이 진출한 것도 간과할 수 없는 일이다. 고우파니샤드에 나타난 사상가는 많으나 그 중에서도 <유(有sat)>를 원리로 한 우달라카 아루니(Uddꐀlaka Arun·), 절대자를 부정적 표현으로 나타내려 시도한 야지냐발키아(Yajn-avalkya), 범아일여와 의향(意向)의 중요성을 강조한 샨디리야, 윤회설의 프라바하나(Pravꐀhana) 등 중요한 인물이 많다. 그리고 우파니샤드의 사상은 후세의 정통 바라문계통의 철학파, 그 중에서도 베단타학파와 미만사학파(Mímꐀm·sa)의 사상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 베단다학파 → 미만사학파 <박석일> 출전 : [한메디지탈세계대백과 밀레니엄], 한메소프트, 199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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