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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니네베 (한메)
니네베 Nineveh 이라크 북부에 있었던 고대 아시리아의 수도. 티그리스강 유역에 유적이 남아 있다. 센나헤리브왕이 BC 700년 무렵 건설한 뒤 BC 612년 멸망할 때까지 존속하였다. 왕성터는 쿠윤주크로 부르고 있다. 프랑스영사 P.E.보타가 1842년 발굴을 시작했고, 영국의 A.H.레이어드가 가담함으로써 니네베의 폐허로 판명되자, 영국·프랑스간에 치열한 발굴 경쟁이 전개되었다. 그 결과 영국측이 조상품(彫像品)뿐 아니라, 대량의 설형문자 점토판을 발굴하여, 아시리아학의 기초자료가 되었다. 도시는 5개의 문이 있는 둘레 약 12㎞의 성벽으로 둘러싸여 있고, 서쪽에는 왕성터인 텔과 제2왕성터 나비유누스가 있다. 왕성터에는 센나헤리브궁전·아수르바니팔궁전이 있다. 이 두 궁전에 부속된 문서관(文書館)에서 많은 점토판이 발굴되었다. 중앙에는 이 도시 수호신 이슈탈신전과 나부신전이 있다. 이슈탈신전 북서쪽에서 BC 3000년 핫스나문화기부터 텔 위에 있던 아시리아 왕성이 매몰되어 있는 것을 발굴하였는데, 이 층위(層位)의 니네베 V기는 아시리아 선사시대 편년의 표준이 되고 있다. 또, 이슈탈신전 발굴 때에 퇴적층에서 출토된 청동두상(靑銅頭像)은 아카드시대의 사실적 경향을 나타내는 일품으로, 아카드왕조의 초대왕 사르곤이나 손자 나람신이라는 견해가 많다. 《구약성서》<요나>의 무대이기도 하다. 출전 : [한메디지탈세계대백과 밀레니엄], 한메소프트, 199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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