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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 슐리만 (한메)
슐리만 Heinrich Schliemann 1822~1890 독일 고고학자. 메클렌부르크 출생. 고대 트로이 유적의 발견자로서 널리 알려져 있다. 목사의 아들로 태어나 어릴 때부터 호메로스의 이야기에 나오는 트로이 유적이 실존함을 믿고 이것의 발견을 일생의 목표로 삼았다. 30대까지는 발굴에 소요되는 자금을 만들기 위해 러시아로 이주하여 염료(染料)의 거래로 큰 돈을 벌었다. 1868년부터는 그리스·소아시아를 방문하며 본격적으로 고대 그리스사의 연구를 시작하였다. 70년에 소아시아 북서부의 히사를리크언덕에서 발굴을 시작하여 73년까지 계속한 발굴조사의 결과, 이 지대가 고대 트로이의 유적지라는 것을 입증하여 세계에 큰 충격을 주었다. 이 조사는 독일의 W.되르프펠트의 협력을 얻어 그가 죽을 때까지 계속되었다. 트로이 유적의 발굴과 병행해서 그리스 본토의 미케네·티린스 등에서도 발굴작업을 하여, 생애의 목표였던 호메로스 세계의 실재성을 입증하였다. 말년에는 아테네에 저택을 짓고 고대세계에 빠져든 생활을 보냈으나, 1890년 12월 26일 이탈리아의 나폴리에서 급사하였다. 저서로는 유적에 관한 보고서 외에 자서전 《고대에 대한 정열》이 있다. 출전 : [한메디지탈세계대백과 밀레니엄], 한메소프트, 199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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