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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테베 (한메)
테베 Thebes 1) 그리스 중부 보이오티아지방에 있는 도시. 인구 1만 8191(1991). 그리스어로 테바이라고 하며, 시바 또는 시베라고도 한다. 페니키아에서 건너와 그리스에 알파벳을 전해준 카드모스에 의해 건설되었다고 전해지며 오이디푸스 전설 등 여러 신화의 무대가 된 고장이다. 테베가 역사무대에 등장한 것은 BC 6세기 무렵으로 당시 페이시스트라토스 치하의 아테네와 우호관계를 유지하였으며 BC 519년 무렵 플라타이아이를 둘러싸고 오랜 적대관계에 들어섰다. 페르시아전쟁 때에는 페르시아를 지지하였으며 펠로폰네소스전쟁에서는 스파르타를 편들었으나 싸움이 끝난 뒤 스파르타의 지배에 반대하였으며 BC 371년 레우크트라싸움에서 스파르타를 물리치고 한때 그리스의 큰 세력이 되었다. 338년 마케도니아에 정복되었으며, 그 뒤 반란을 꾀하다 BC 335년 알렉산드로스대왕에 의해 거의 모든 시가지가 파괴되었다. BC 316년 카산드로스에 의해 재건되었으나 BC 86년 로마의 침공에 패하였으며 중세 초에 다시 재건되었다. 9세기에 비잔틴제국의 그리스 지배 장관 거주지가 되었고, 10세기에는 비단무역의 집산지로 번영하였다. 1146년 시칠리아왕국의 공략을 받아 다시 쇠퇴하였으며 중세말 아테네공국령이 되었다가 1460년부터 오스만제국의 지배 아래 들어갔다. 1829년 그리스인이 터키로부터 독립하였을 때 테베는 신흥 그리스의 판도 아래 있었다. 변두리에 곡창지대가 있고, 국도와 철도 등 교통이 편리하며, 보이오티아지방의 중심도시이다. 2) 고대이집트 옛 도시. 그리스어로 디오스-폴리스라고 한다. 상이집트에 있었던 도시로, 룩소르를 중심으로 나일강 동서 양 연안에 걸쳐 있었다. 이집트 이름은 와세트이며, 테베는 그리스인이 붙인 이름이다. 고대 중왕국(中王國)시대 왕조의 수도로 등장하여 신왕국(新王國)시대에 아멘신의 본산 및 수도로 크게 발전하였으며 고대오리엔트의 중심도시가 되었다. 그 뒤 점차로 정치적 중요성을 잃었고 프톨레마이오스왕조의 알렉산드리아 건설로 쇠퇴하였다. 동쪽 연안에는 카르나크신전과 룩소르신전이 여러 개의 웅장한 기둥이 늘어선 홀·탑문(塔門)·조상(彫像)·오벨리스크 등으로 축조되었고, 서쪽 연안에는 여러 왕들의 제전(祭殿)이 세워졌으며 지금도 세티 1세, 하트솁수트 여왕, 람세스 2세·3세의 제전이 당시의 위용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서쪽 연안 골짜기에는 호화로운 벽화를 가진 지하묘지가 남아 있다. 출전 : [한메디지탈세계대백과 밀레니엄], 한메소프트, 199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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