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집정관=콘술 (한메)
콘술 [라] consul
고대 로마의 최고 관직.
최고의 정무관이며 집정관 또는 통령(統領)으로 번역된다. BC509년 공화정 수립과 함께 설치되었다. 콘술은 켄투리아민회에서 선출되며, 2인 동료제, 1년 임기, 임페리움(명령권)을 가진 군사·민정의 최고 관리였다. 전쟁 때에는 군사령관이 되어 켄투리아민회·원로원의 소집·주재 외에 포괄적인 국가권력 행사를 맡았다.
본래 귀족만 취임이 허용되었으나 법적으로는 BC366년부터, 실제로는 BC 342년 이후 2명 중 1명은 평민이 뽑혔다. 제정기에도 이 관직은 존속되어 황제가 자기나 총신을 추천하여 원로원에서 선출하게 하였다. 취임일은 처음에 3월 15일이었으나 BC 153년부터 1월 1일이 되었으며, 기년(紀年)은 이 날에 취임한 콘술의 이름에 따라 행해졌다.
제정기에는 4개월이나 2개월 밖에 임기를 채우지 못하는 경우도 있었다. 취임연령은 키케로시대에는 42세 이상이었으나, 제정기에는 유아가 취임하는 사례도 있었다. 서로마 제국에서는 534년까지 그 직책이 존속되었다.
출전 : [한메디지탈세계대백과 밀레니엄], 한메소프트, 1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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