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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삼두정치 (한메)
삼두정치 三頭政治 triumvirate 로마가 공화정에서 제정(帝政)으로 넘어가는 과도기에 나타났던 정치형태. 원래는 고대로마의 관직 <3인 위원>을 가리키는 말이었으나, 뒤에 3명의 정계 유력자가 결탁하여 정권을 독점하는 것을 일컫게 되었다. [제 1 차] BC 60년에 M.G. 폼페이우스·J. 카이사르·M.L. 크라수스 세 사람이 파벌을 중심으로 하는 원로원에 대항하여 정치상 서로 이해에 반하는 일을 하지 않을 것을 밀약하고 결성하였다. 다음 해에 통령으로 취임한 카이사르의 권력과 폼페이우스의 권위와 크라수스의 부(富)로 정권 독점이 가능하였다. 이 결합은 BC 56년의 <루카의 회담>에서 재확인되었는데 BC 53년에 크라수스가 동방에서 전사하였으므로 해체되었다. 얼마 후 폼페이우스와 카이사르의 세력 다툼에서 카이사르가 승리하여 독재정권을 수립하였다. [제 2 차] BC 44년 카이사르가 암살당한 뒤, G.J.C. 옥타비아누스와 M. 안토니우스 및 M.A. 레피두스 세 사람이 BC 43년에 <국가재건을 위한 3인 위원>으로 임명되어 제 2 차 삼두정치를 하였다. 이 3명의 지위는 BC 37년에 다시 5년 연장되었으나 BC 36년 레피두스가 탈락되어 해체되었다. 이후 BC 31년 옥타비아누스가 악티움해전에서 안토니우스에게 승리함으로써 공화정은 무너지고 제정이 수립되었다. <김원모> 출전 : [한메디지탈세계대백과 밀레니엄], 한메소프트, 199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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