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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안토니우스 (한메)
안토니우스 Marcus Antonius BC 82?∼BC 30 고대 로마의 군인·정치가.  팔레스타인과 이집트에서 A.가비니우스 휘하의 기병대장으로 두각을 나타냈다. BC 53∼BC 50년까지 J.카이사르 부하로서 갈리아에 종군하였다. BC 51년 재무관, BC 49년 호민관을 지냈다.BC 49∼BC 45년 카이사르와 M.G.폼페이우스가 대립한 내란에서는 카이사르 편에 서서 공을 세웠다. BC 44년 카이사르와 함께 콘술(Consul;로마 공화정시대 행정·군사장관)이 되었으며, 같은 해 3월 15일 카이사르 암살사건 때는 추도연설로써 군중의 지지를 얻었다. 그 뒤 로마 정계의 제1인자로서 사태 수습에 대처했었는데, 자기 측근을 원로원 의원으로 임명하고 갈리아 키살피나의 지배권을 손에 넣는 등 전횡이 두드러져 카이사르의 양자 G.J.C.옥타비아누스(뒤의 아우구스투스)를 중심으로 한 카이사르파의 사람들과 서로 대립하게 되었다. 그러나 BC 43년에는 화해가 성립되어 옥타비아누스·M.A.레피두스와 함께 제2차 삼두정치의 일익을 담당하였다. 다음해 트라키아의 필리피에서 카이사르의 암살자인 M.J.브루투스와 G.아비디우스카시우스를 무찔렀다. 광대한 로마령 중에서 특히 동방 속주의 통치를 맡았고 BC 41년 트라키아의 타르수스에서 이집트 여왕 클레오파트라와 만나 그해 겨울을 이집트에서 함께 보냈다. 그 뒤 이탈리아로 돌아가 한동안 지내면서 갈리아를 옥타비아누스에게 양도한 뒤 그의 여동생 옥타비아와 결혼하였다. BC 36년 옥타비아와 동방으로 가서 통치를 하였으나, 얼마 뒤 클레오파트라와 결합하여 BC 35년에는 다시 동방으로 건너온 옥타비아를 맞아들이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BC 36년 레피두스가 삼두정치에서 이탈함으로써 옥타비아누스와의 대립이 점차 심화되어 갔다. BC 34년 아르메니아를 병합한 뒤 이집트의 알렉산드리아에서 화려한 개선식을 거행하고 클레오파트라와 그 자녀들을 로마령인 동방 속주의 군주로 선언했다. BC 32년 옥타비아와의 이혼으로 옥타비아누스와의 대립이 결정적으로 악화되어, BC 31년 9월 그리스 북쪽 악티움 해상에서 양쪽의 결전이 벌어졌는데, 싸움은 옥타비아누스의 승리로 끝났다. 안토니우스는 다음해 8월 알렉산드리아에서 자살하였다. 출전 : [한메디지탈세계대백과 밀레니엄], 한메소프트, 199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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