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아타나시우스 (한메)
아타나시오스 Athanasios 295?∼373
초기 그리스도교 교부(敎父).
알렉산드리아의 주교·성인으로, 325년 니케아공의회에 부제(副祭)로서 주교 알렉산드로스를 따라가 니케아신경의 확립에 이바지하였다. 예수 그리스도를 제1피조물이라고 하는 아리우스설에 반대하고 <그리스도는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출생하였으며 아버지 하나님과 본질이 똑같다>는 주장을 관철시켰다.
328년 알렉산드로스 주교가 죽은 뒤 젊어서 후계자로 선임되었으나, 아리우스파의 반격과 이를 옹호하는 국가권력의 탄압으로 주교직에 있던 46년 동안에 5번이나 추방되어, 20년을 유배지에서 보냈다. 그의 생애는 정통신앙을 위한 불굴의 싸움이었다.
신학적 저서의 대부분은 아리우스파에 대한 반박과 니케아신경의 옹호를 위한 것이며, 주요 저서 《하나님의 말씀의 성육신(成肉身)》은 하나님이 진정한 인성(人性)을 취하였으므로 인간은 하나님의 신성(神性)에 참여할 수가 있고 거기에 구원이 있음을 주장하였다. 추방지에서 수도자인 스승 안토니우스를 알게 되고 《안토니우스의 생애》를 저술하였는데, 널리 애독되어 서방세계에 수도생활을 소개하는 계기가 되었다.
출전 : [한메디지탈세계대백과 밀레니엄], 한메소프트, 1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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