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아리우스주의 (한메)
아리우스주의 -主義 Arianism
고대 그리스도교의 이단설(異端說).
그 주창자 아리우스의 이름을 따서 이렇게 부른다. 그리스철학의 사변(思辨)에 따라 하느님의 유일절대성을 강조하였다. 따라서 예수 그리스도를 <하느님의 아들>이라고 부르기는 하지만 결코 아버지 하느님과 동등한 영원자(永遠者)로 인정하지는 않았고, 설령 절대적으로 뛰어난 위치를 차지한다 할지라도 그 역시 하느님이 무(無)에서 창조해 낸 피조물이라고 하였다.
이것에 대하여 아타나시우스를 비롯한 정통적 삼위일체론자(三位一體論者)들은 325년 니케아공의회에서 아리우스주의를 배척하고, 그리스도가 하느님과 동일본질(同一本質)을 갖는다는 것을 선언하였다. 그러나 아리우스주의는 그후에도 정치권력과 손을 잡고 많은 영향력을 끼쳤다. 성서적(聖書的)·구속사적(救贖史的) 그리스도교신앙이 철학적·우주론적 헬리니즘세계에 전해질 때, 필연적으로 대결할 수밖에 없었던 사상이었다.
출전 : [한메디지탈세계대백과 밀레니엄], 한메소프트, 1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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