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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 형세호 (브리)
형세호 11세기 전반 북송 중기의 한 문헌에 의하면 어느 한 현에서 토지를 소유하고 있는 3,000호 중에서 1/3인 1,000호가 지주의 집이었다. 이들 지주의 자제들이 과거제를 통해 고관으로 진출하면, 이들 집안은 형세호(形勢戶) 또는 관호(官戶)라고 불렸다. 형세호는 지주의 집 1,000호 중 약 100~200호 정도가 있었다. 원래 지주 가문은 사회질서의 중핵으로서 국가에 의해 중시되었지만, 동시에 지방관부를 지탱하기 위해 금전적 지출과 함께 노역, 즉 요역(v役)을 국가로부터 부과당했다. 그러나 형세호가 된 지주는 제도상 요역을 면제받게 되었으므로 이 유리한 조건을 이용하여 점차 넓은 토지를 소유해갔다. 이와 같이 농촌사회의 일반지주와 그것을 모체로 발생한 관료지주(형세호) 사이의 공존·경합·모순은 그후에도 중국 지주의 고유한 특징을 만들어내는 중요한 요인이었다. 그런데 당시 벼농업이 도약적으로 발전함에 따라 강남지역의 지주는 저습지를 제방으로 막아 만든 위전(圍田)을 대량 소유했으며, 자신은 농지에서 떨어져 살며 간인(幹人)이라 불리는 중간관리인을 농지에 살게 하여 지대를 거두도록 했다. 출전 : [브리태니커백과사전], 한국브리태니커, 2001 '지주' 항목에서 형세호 송대에 일어난 사회변혁 가운데 가장 대표적인 것은 육조 이래의 문벌귀족이 쇠퇴하고 '사대부'(士大夫)라는 새로운 지배층이 출현했다는 점이다. 이들은 유교적 지식과 교양을 갖추고 사회적 지위와 명성을 누렸다. 당시 이들은 형세호(形勢戶)라고도 불렸으며, 대토지를 소유하고 이것을 전호(佃戶)에게 경작시켰다. 또 과거시험을 통해 관호(官戶)가 되면 직역(職役)과 잡역(雜役)을 면제받는 등 각종 특권을 누렸다. 그리고 수리개발, 향약 등의 교화사업, 사창(社倉) 등의 구휼사업을 통해 향촌사회에서 실력을 키워갔다. 농업생산력의 비약적인 발전은 새로운 지주층이 출현한 배경이 되었다. 출전 : [브리태니커백과사전], 한국브리태니커, 2001 '중국사' 항목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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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세] 송 (두산) |
 [중세] 형세호 (한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