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 카자르왕조 (두산)
카자르왕조 Qājārs
이란의 근대 왕조(1779∼1925).
북부의 아스타라바드를 본거지로 했던 투르크계(系)의 카자르족(族)의 수장(首長) 아가 모하마드칸에서 비롯되며, 테헤란에 도읍하여 약 150년간 존속한 후 1925년 이후 팔레비왕조로 바뀌었다. 건국 이래 프랑스 ·영국 ·러시아 등 제국주의가 노리는 바가 되었으나, 그 가운데서도 특히 영국과 러시아 두 세력의 압박을 받았다.
러시아에는 바쿠 외에 북방의 영토를 빼앗겼고 영국에게는 석유 ·철도 기타의 이권과 동남(東南)으로의 출구를 장악당하였으며, 내부적으로는 이슬람의 성직계급(무를러)에게 견제되었다. 20세기에 들어서 독일제국도 이에 개입하였다. 한편 민족적 자각과 근대화의 물결이 밀어닥쳐 1907년 국민의회가 소집되고 헌법이 제정되는 단계에 이르렀으나 왕실에서는 이에 동조하지 않았기 때문에 레자 샤 팔라비를 중심으로 한 혁명에 의하여 멸망하였다.
출전 : [두산세계대백과 Encyber Deluxe], ㈜두산,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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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 카자르왕조 (한메) 
[국가] 이란 (브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