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 투르크만차이조약 (한메)
투르크만차이조약 -條約 Turkmanchai treaty
1828년 2월 21일 이란의 카자르왕조와 러시아가 타브리즈 남동쪽 96㎞ 지점에 있는 투르크만차이에서 맺은 조약.
1813년 굴리스탄조약으로 그루지야·다게스탄과 아제르바이잔 일부를 러시아에 양보한 이란은 종교계를 중심으로 반러시아 감정이 고조되었다. 아르메니아의 괴쿠차지역의 귀속을 둘러싸고 다투어 왔던 두 나라는 1825년 러시아가 이 지역에 군대를 진격시키자 이듬해 싸움을 시작하였다. 1827년 타브리즈를 함락당한 이란은 굴복, 이 조약을 맺게 되었다.
이 조약으로 이란은 아라스강 이북의 땅을 잃었고 거액의 배상금을 지불하였다. 또한 러시아의 무역품에 부과되는 관세가 5% 이하로 억제되고, 이란에 사는 러시아인의 치외법권이 인정되었다. 그 뒤 다른 유럽 여러 나라도 똑같은 권리를 주장하여 1928년 리다 샤가 모든 대외불평등조약을 파기할 때까지 100년 동안 이란은 치외법권때문에 고통을 당하였다.
출전 : [한메디지탈세계대백과 밀레니엄], 한메소프트, 1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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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이집트 (두산) 
[근대] 카자르왕조 (브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