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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 의화단운동 (한메)
의화단운동 義和團運動 청(淸)나라 말기 열강의 침략에 대항하여 일어난 배외(排外) 농민운동. 1899년 캉유웨이[康有爲] 등의 개혁파가 시행한 급진적인 변법자강운동(變法自彊運動)이 서태후(西太后) 등의 수구파의 반발로 실패하자 청나라의 지배층은 물론 일반 민중들 사이에도 배외운동이 확산되었다. 이때 산둥[山東]지방에서 세력을 떨치고 있던 백련교(白蓮敎)계통의 의화권교도(義和拳敎徒)들이 반그리스도교 입장에서 폭동을 일으켜 교회와 외국인을 습격하였다. 이 폭동은 재해 등으로 급격하게 늘어난 유민들을 흡수하여 대폭동으로 변하였다. 여기에서 이들은 단순한 반그리스도교적인 것에서 배외운동으로 변하여 부청멸양(扶淸滅洋)의 구호를 내걸었다. 청나라 조정에서는 의화단운동을 지지하는 보수파와 이를 반대하는 혁신파 사이에 대립이 일어나 보수배외세력이 대권을 잡고 의화단과 합세하여 외국에 선전포고를 하였다. 이에 대하여 열강들은 연합군을 파견하여 무력으로 의화단운동을 진압하고, 1900년 청나라와 신축조약(辛丑條約)을 맺고, 외국 군대의 베이징[北京] 주둔과 함께 거액의 배당금을 받았다. 이 결과 청나라를 지탱하고 있던 보수배외파가 세력기반을 완전히 상실하였고, 중국에 대한 열강의 식민지화는 더욱 빨라지게 되었다. <조재승> 출전 : [한메디지탈세계대백과 밀레니엄], 한메소프트, 199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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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근대] 의화단운동 (두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