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 청년투르크당 (한메)
청년터키당 靑年-黨 Young Turky
1876년 터키에서 결성된 비밀결사 <통일과 진보위원회>의 통칭.
오스만 왕조의 술탄 압둘 하미드 2세의 전제정치에 반대하며 헌법 부활을 목표로 조직되었다. 89년 이스탄불의 군의학교(軍醫學校) 학생 이브라힘 테모에 의해서 정식 창설되어 탄압을 받다가 1906년 살로니카(테살로니카)의 오스만자유위원회와 병합, 활동을 재개하였다. 마케도니아 주둔군의 청년장교가 다수 참가하고 1908년 7월 니야지 중령의 봉기 확대로 헌법 부활이 선언되었다.
입헌체제 아래서 <통일과 진보위원회>가 정치개입을 강행함으로써 1909년 반란이 발생, 일시적으로 후퇴하였으나 반란이 진압되자 세력을 회복하였다. 1913년 쿠데타로 오스만제국의 정치권력을 쥐었던 <통일과 진보위원회>는 제 1 차 세계대전에서 독일편이 되어 참전하였는데, 패전과 함께 엔벨 파샤 등 주요 인물이 외국으로 탈출함으로써 그 조직은 와해되었다.
<배원달>
출전 : [한메디지탈세계대백과 밀레니엄], 한메소프트, 1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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