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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 사이공조약 (한메)
사이공조약 -條約 프랑스와 베트남 사이에 체결된 조약. 1862년 제1차조약과 74년 제2차조약이 있다. 프랑스는 1858년 선교사를 박해했다는 이유로 다낭을 공격했고, 59년 사이공을 점령하며 비엔호아·비니롱 등에 세력을 뻗쳤다. 당시 북부 반란으로 고민하던 위에의 구엔조[阮朝는 이 내우외환(內憂外患)의 위기를 피하기 위해 반청간(潘淸簡) 등을 사이공에 파견해 1862년 6월 5일 제1차사이공조약을 맺었다. 프랑스는 코친차이나(남부) 동(東)3성(三省)의 할양과 전국에서 그리스도교 포교의 자유, 다낭 등의 개항을 인정받았다. 그 뒤 위에조정이 할양한 영토반환을 요구하므로 프랑스도 일단 동의하고 1864년 반환조약을 맺었으나 프랑스는 이를 비준하지 않았다. 그리고 사이공에 거점을 구축한 프랑스해군은 1867년 코친차이나 서(西)3성(三省)에 진주해 이곳을 사실상 병합시키고 관심을 북부 통킹으로 돌렸다. 그들은 한 프랑스 상인과 결탁해 1873년 통킹사건을 일으켰고 프랑스정부는 사건수습을 위해 필라스트르를 파견해 위에조정과 1874년 제2차사이공조약을 맺었다. 이에 따라 프랑스는 코친차이나의 서3성을 정식으로 할양받는 동시에 송코이강의 통상권, 하노이에는 영사관 개설, 위에에는 이사관 주재의 권리 등을 얻었다. 프랑스의 베트남공략은 해군·선교사·상인의 삼위일체로 이루어졌다. <서용순> 출전 : [한메디지탈세계대백과 밀레니엄], 한메소프트, 199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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