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 모로코사건 (한메)
모로코사건 -事件
제 1 차 세계대전 전에 모로코를 둘러싸고 프랑스와 독일 사이에 일어난 두 차례에 걸친 국제분쟁.
20세기에 들어와 모로코에서 프랑스의 영력이 강해지고 영국·프랑스협상(1904)으로 영국은 모로코가 프랑스의 세력권에 들어가는 것을 인정하였지만, 독일은 이에 이의를 제기하여 1905년 빌헬름 2세가 모로코의 탕헤르항을 방문, 프랑스에 의한 보호국화를 반대하였다(제 1차 모로코사건 또는 탕헤르사건).
이것을 영국·프랑스협상에 대한 독일의 공격으로 받아들인 영국은 프랑스를 적극적으로 지지하여 독일과 프랑스의 관계는 긴장상태가 되었다. 그 뒤 독일·프랑스 양국은 모로코로의 자본 진출을 노렸는데, 1911년 수도 페스에서 일어난 반란 진압을 구실로 프랑스가 출병하였다. 이에 독일이 항의하고 같은해 포함(砲艦)을 아가디르항에 파견하자(제2차 모로코사건 또는 아가디르사건) 프랑스 국내의 여론은 거세졌고 전쟁의 위기감이 감돌았다.
영국은 다시 프랑스를 적극적으로 지지하여 강경한 태도를 취했기 때문에 영국과 프랑스 관계를 약화시키려는 독일의 외교상의 시도는 다시 실패로 끝나고 이후 독일은 국제적 고립을 심화시키면서 제 1차 세계대전에 돌입하였다. → 아가디르사건
출전 : [한메디지탈세계대백과 밀레니엄], 한메소프트, 1999
|
[근대] 모로코사건=모로코위기 (브리) 
[근대] 모로코사건 (두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