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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스푸트니크 (한메)
스푸트니크 Sputnik 1957년 10월 4일 소련이 발사한 인류 최초의 인공위성. 러시아어로 <동반자>라는 뜻이다. 제1호는 지를 58㎝, 무게 83.6㎏인 금속구(金屬球)였으며 표면에 4개의 막대모양 안테나가 장치되어 있고 내부온도·압력 등의 측정값을 송신하면서 근지점(近地點) 228㎞, 원지점 947㎞, 궤도경사각 65.2禑의 궤도상을 주기 96.2분으로 계속 돌았다. 1957년은 제3차 국제지구관측의 해였으므로 세계의 지구물리관계과학자가 협력하여 종합적으로 지구를 관측할 계획을 세웠는데, 그 중 미국은 인공위성을 이용하여 관측하겠다고 발표했으나 소련이 갑자기 스푸트니크 발사에 성공함으로써 미국을 앞질렀던 것이다. 즉 로켓을 사용하여 7.9㎞/s 이상의 속도로 지구표면에 평행하게 발사된 물체가 인공위성이 되어 영원히 지구 주위를 난다는 이론은 이전부터 알려져 왔었으나, 그 실현에 대해서는 대부분 의문시했기 때문에 인류 역사상 이 사건은 획기적인 것이었다. 이로써 인류는 그 활동의 공간을 지상 약 10㎞에서 10배 이상으로 넓혀 이후 우주개발이라는 말이 널리 사용되게 되었다. 스푸트니크 제2호는 1957년 11월 3일에 라이카라는 개를 태우고 발사되어 소련이 우주공간에서의 생물활동에 관심이 있음을 보였으며, 마지막 스푸트니크가 된 제3호는 1958년 5월 15일 발사되었는데 총 무게가 1327㎏이었으며 대기조성·지구자기장·태양복사 등 관측장치를 갖추어 하늘을 나는 실험실이라 불렸다. <홍용식> 출전 : [한메디지탈세계대백과 밀레니엄], 한메소프트, 199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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