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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태평양안전보장조약 (두산)
태평양안전보장조약 Pacific Security Pact 太平洋安全保障條約 1951년 9월 오스트레일리아(A), 뉴질랜드(NZ), 미국(US)의 3개국이 체결한 무기한 집단안전보장조약. 3개국의 머리글자를 따서 앤저스조약(ANZUS Treaty)이라고도 한다. 조약에서도 개별적 집단방위력의 강화, 무력행동에 대한 공동행동 등의 규정과 함께 앞으로 보다 안전한 태평양지역의 안전보장체제에의 전(前)단계라는 발전적 ·확대적인 규정이 있다. 기구로는 외무장관이사회가 연 1회 개최된다. 조약 체결 당시 미국이 겨냥한 것은 이 조약을 토대로 한 미국의 동남아시아 진출과 영국을 대신하여 오스트레일리아 ·뉴질랜드에 진출하는 데 있었던 것으로 해석된다. 그 후 동남아시아조약기구(SEATO)로 연결되었으며, 베트남전쟁 참전에 대한 법적 ·정치적 근거가 되기도 하였다. 미국의 인도차이나 개입 실패 후로 미국은 이 지역을 안전보장상 새삼 중요시하기에 이르렀다. 그와 같은 움직임은 1978년 무렵부터 두드러져, 1979년 7월 앤저스이사회코뮈니케는 중국을 앤저스의 ‘동반자’라는 기본인식을 표명하기도 하였다. 이와 같이 앤저스는 미국 태평양군의 증강, 환태평양 합동연습, 동남아시아 제국 연합과의 연동(聯動) 등, 미국의 군사전략상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며, 특히 미국 대통령 R.레이건 취임 후, 오스트레일리아 기지사용의 확보 등 중요성이 고조되었다. 그러나 1984년 집권한 뉴질랜드의 롱이 정권이 반핵정책을 내걸어 핵적재함 기항 거부 등의 문제로 미국과 마찰을 일으키다가, 1985년 뉴질랜드 의회에서 핵적재함기항금지법이 통과되었고 이에 미국이 뉴질랜드에 대한 방위의무 정지를 공식표명하면서 앤저스는 심각한 사태에 놓이게 되었다. 1989년 이후 미국과 뉴질랜드 간의 관계는 개선되었으나 뉴질랜드는 반핵정책을 고수하고 있다. 출전 : [두산세계대백과 Encyber Deluxe], ㈜두산, 20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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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 태평양안전보장조약 (한메) |
 [현대] 후진타오=호금도 (두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