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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창호
작성일 2005-01-04 (화) 11:51
분 류 사전2
ㆍ조회: 896      
[원시] 석기 (한메)
석기 石器

돌로 만들어진 연장[道具]을 뜻하는 학술용어.

역사적인 산물(유물)의 하나로서 석제(石製)연장류를 말한다. 석기를 좁은 뜻으로 석제이기(石製利器)에 한정시켜 취급하는 방법과 범위를 넓혀서 석제품(石製品)을 포함시켜 다루는 경우가 있다.

[제작방법과 시대구분]

300만 년이 넘는 인류의 장구한 역사 속에서 석기의 역할은 시대와 함께 바뀌어왔으며, 석기를 만드는 방법도 여러 가지로 고안되었다. 석재(石材)를 변형시키는 방법에는 쳐서 떼기, 쪼아서 다듬기, 갈기의 3가지 기술이 있다. 석기를 주로 이기(利器)로 활용하였던 시대를 석기시대라고 하며, 구석기시대와 신석기시대로 나눈다. 구분은 쳐서 만드는 기술과 갈아서 만드는 기술에 의한다.

또한 구석기시대와 신석기시대 사이에 잔석기[細石器]를 사용한 중석기시대를 넣기도 한다. 석기역사의 큰 흐름에서 보아 시대구분과 기술변화의 대응관계에 2가지 의견이 있다. 먼저 지질학의 성과를 근거로, 후기구석기시대에 대비되는 지층(홍적세에 해당하는 단구지형이나 화산회층)에서 발견되는 석기류에 따르는 간석기[磨製石器]에 대하여 기술변화와 시대구분은 서로 맞지 않는다고 하는 취급방법이 있다.

간석기가 따르는 후기구석기시대도 문화적으로는 신석기시대에 포함시켜야 한다는 새로운 견해가 있다. 한편 석기는 석기시대뿐만 아니라 청동기시대에도 계속해서 활발하게 제작되었으며, 철기시대의 유적에서도 발견되고 있지만 그 보기는 무척 드물다.

<구석기시대>

석기를 역사적으로 개관해 보면, 구석기시대의 석기를 고찰하는 기본으로서 다음과 같은 관점이 있다. 물리적으로 돌이 갈라지는 현상으로서, 석재의 가장자리에 힘을 가하여 쪼갰을 때, 부서진 조각을 제외하고 남은 부분인 몸돌[石核]과 떨어져 나간 격지[剝片] 등 2가지가 생긴다. 석기제작에서 예리한 날을 갖도록 가공한 몸돌을 석기(몸돌석기)로 보는 경우와 격지의 예리한 부분과 뾰족한 상태를 이용하여 가공한 석기(격지석기)의 2계통이 있다.

몸돌석기에는 세계사적으로 볼 때, 동아프리카에서 아시아에 걸쳐 분포하는 냇돌석기[礫石器]의 문화권과 아프리카에서 유럽에 걸친 지역의 주먹도끼(handaxe) 문화권이 있다. 또한 냇돌석기는 자연석의 한쪽 끝을 떼내어서 날[刃]을 만든 연장이다. 후기구석기시대는 격지석기를 중심으로 하여 돌날[石刃]이라고 하는 격지를 하나의 몸돌에서 많이 생산해내는 방법인 돌날떼기[石刃枝法]를 고안해 내어서 이 분야의 최고의 기술을 완성하였다.

돌날·격지류를 가공하여 만든 석기류에는 찌르개[尖頭器]·자르개·새기개·밀개[削器]·긁개[搔器]·대형석기(臺形石器)가 있다. 이 돌날떼기가 발전한 형태로서 나비가 수㎜인 잔돌날[細石刃]을 만들기 시작하였다. 구석기시대의 끝 무렵에는 대형 돌도끼[石斧]가 출현하였다. 전체를 떼기[剝離]로 완성한 뒤 날부분 주변만을 간 것으로, 목재의 벌채·가공에 쓰인 연장으로 여겨지고 있다. 후기구석기시대는 뷔름3·4빙기 및 간빙기에 해당하며, 절멸한 나우만코끼리나 큰뿔사슴이 서식하였던 때인데, 대형동물 사냥에 이러한 석기류가 쓰였다.

<신석기시대>

신석기시대에는 사냥과 채집이 생활의 기반이었다. 거칠게 만든 활이 주로 쓰였고, 모양과 크기가 다양한 돌살촉[石鏃]이 눌러떼기[加壓剝離]에 의한 가공으로 대량 만들어졌다. 돌살촉에 비하여 양은 적었으나 돌창[石槍]도 사냥연장으로 쓰였다. 또한 석추(石錘)도 있었으며, 강이나 해변에서 고기잡이가 활발하게 이루어졌다. 간돌도끼는 시기와 지역에 따라 변화를 볼 수 있다. 뗀돌도끼는 도끼와는 달라서 땅을 파는 연장으로 여겨지며, 주거를 위한 움집터를 파는 데나 뿌리·줄기를 캐내는 데 쓰였다. 이 밖에 갈판·숫돌[砥石]·가래·돌낫[石鎌]·발화석(發火石) 등도 등장하였다.

<청동기시대>

이 시기의 석기는 신석기시대의 석기와는 달리 갈아서 다듬는 방법이 보편적으로 쓰였다. 용도에 따라 각기 다른 형식의 석기가 제작되었는데, 이는 생활의 다양화와 관련이 깊다고 할 수 있다. 청동기시대의 석기 가운데 실생활과 밀접한 돌도끼·갈판·숫돌·돌칼[石刀] 등은 신석기시대 이래 계속 만들어진 것으로, 신석기문화의 내용을 그대로 계승한 것이라 할 수 있으나, 돌검[石劍]·돌살촉 등은 새로이 출현한 것이다.

돌칼은 직사각형의 돌칼과 함께 반달돌칼이 만들어졌다. 이러한 석기들은 청동기와 같은 단단한 금속문화가 유입되면서부터는 점차 무기류부터 바뀌기 시작하였는데, 철기문화가 들어오면서부터는 연장·농기구에 이르기까지 실생활에 필요한 이기들이 모두 바뀌게 되어 석기는 사라지게 되었다.

<윤현>

출전 : [한메디지탈세계대백과 밀레니엄], 한메소프트, 1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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