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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 고리키 (한메)
고리키 Maksim Gorikii 1868~1936 러시아의 소설가·극작가·사회활동가. 본명은 A.M. 페쉬코프(Aleksei Maksimovich Pesh―kov). 니즈니노브고로드(현재의 Gorikii市)에서 가구공의 아들로 태어났다. 4세에 아버지를 여의고 할아버지에 의해 양육되었는데, 할아버지가 경영하는 염색공장마저 몰락하여 다니던 국민학교도 중단했다. 12세 때 구두수선공을 시작으로 접시닦이·심부름꾼·빵구이·수위·변호사서기 등 여러 직업을 전전하면서 전국을 떠돌아다니다가 카잔에서 사회주의적 지식인과 알게되는 한편, 자살미수사건을 일으킨다. 그의 반생은 자전적(自傳的) 3부작인 《유년시대(幼年時代, 1914)》 《세상 사람들(1916)》 《나의 대학(1923)》에 자세히 묘사되어 있다. 1892년 처음으로 <막심 고리키>라는 필명으로 《마카르 추드라(Makar Chudra)》를 《카프카스》지(紙)에 발표하였다. 이 처녀작품은 티플리스시(市)의 철도공장에 취직되고 나서 인민주의 혁명가 코를렌코를 사귀면서 그의 권유에 의해서 쓴 것이다. 고리키는 사마라(현재의 쿠이비셰프)의 신문기자가 되어서 시사평론을 쓰는 한편 《첼카시(Chelkash, 1895)》 등을 쓰기 시작했고, 이 지방에서 결혼하였다. 1898∼99년에 그때까지 써 모은 단편 등을 《기록과 소설》이라는 제목으로 출간, 일약 유명작가가 되었다. 1901년에 발표하여 선풍을 일으킨 산문시 《바다제비의 노래》는 혁명의 횃불이 되었으며, 같은 해에 쓴 희곡 《소시민》으로 극작가로서도 높은 평판을 얻었다. 그 뒤 혁명운동을 지원했다는 이유로 체포되나 L. 톨스토이의 항의로 석방되었다. 이때부터 지병인 페결핵이 악화, 요양지를 찾아 전전하였다. 1902년에 과학아카네미의 명예회원으로 선출되었으나 혁명운동과 관계가 있다는 이유로 황제에 의해 취소되었다. 이 해에 하층계급의 신산(辛酸)을 그린 희곡 《밑바닥》을 발표, 국내외에 명성을 떨치게 되었다. 1905년 혁명에 적극 참가, 체포되었으나 국내외의 격렬한 항의로 곧 석방되었으며, 1906년에는 당의 자금모금을 위해 미국에 갔다가 귀국거부를 당해, 할 수 없이 이탈리아의 카프리섬에 정착하여 사회주의 리얼리즘의 본보기라 불리는 정치성이 강한 소설 《어머니(1907)》를 발표하였다. 한때 사상적인 동요를 느껴 종교 색채를 띤 소설 《참회(懺悔, 1908)》를 써 레닌의 비판을 받았다. 1913년 대사면(大赦免)으로 귀국, 10월혁명에서는 볼셰비키를 지원했는데 그 과격한 혁명방법에 대하여 《신생활》지(紙)를 통해 강하게 항의하여 레닌과 대립, 동지(同紙)는 폐간되었다. 1921년에는 례닌의 권유로 결핵요양차 출국, 이탈리아의 소렌토에 살면서 많은 회상기와 소설 등을 썼다. 1928년에 일시 귀국, 그 뒤에도 계속 이탈리아와 고국을 왕래하였고, 1933년 5월에 영주(永住)귀국, 이듬해 스탈린의 요청으로 소련작가동맹 결성에 진력, 의장으로 있다가 1936년에 병사(독살설도 있다)하였다. 작품은 강한 주인공에 의한 사회의 부정·부조리에 대한 공격, 인간 옹호를 목표로 한 로맨티시즘이 강한 문학이다. 그는 사회주의 리얼리즘 문학을 창조한 최초의 사람으로서 소련 문학 발달에 큰 영향을 주었을 뿐만 아니라 세계 문학사에 빛나는 업적을 남겼다. 출전 : [한메디지탈세계대백과 밀레니엄], 한메소프트, 199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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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근대] 고리키 (브리) |
 [근대] 고리키 (두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