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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헤밍웨이 (한메)
헤밍웨이 Ernest Miller Hemingway 1899~1961 미국 소설가·단편소설 작가. 1954년 노벨문학상 수상. 작품성향과 삶 자체가 모험적이고 낙천적이었음. 의사이며 낚시와 사냥을 즐기는 아버지와 예술적 재능을 지닌 어머니의 맏아들로 시카고의 교외에서 태어났다. 공립학교를 졸업하고 고등학교 재학시절에 시와 단편을 쓰기 시작했다. 졸업 후 자유스런 삶을 찾기 위해 대학을 진학하지 않고 캔자스시티로 가서 《스타(star)》지 기자가 되었다. 제 1 차세계대전 때에는 시력이 약하여 미국 적십자 수송열차 운전병으로 지원했으나 1918년 19세에 부상을 당하여 병원에 입원, 전쟁 경험을 갖고 집에 돌아와 글쓰는 것을 다시 시작하였다. 하드레이 리차드슨과 결혼, 토론토 《스타》지의 특파원으로 프랑스로 떠났다. 파리에서 F.스코트·G.스타인·E.파운드 등의 다른 미국작가에게 창작의 조언을 받았다. 1925년에 그의 첫번째 주요 작품 《우리들의 세대에》라는 이야기들이 출판되고 다음 해 그에게 확고한 성공을 안겨준 《해는 또 다시 떠오른다》가 발표되었다. 전쟁에서 상처 입은 사람들의 허무감을 있는 그대로 기술한 이 작품으로 헤밍웨이는 잃어버린 세대의 대표작가로 알려졌다. 파리에 거처를 두고 스키이·투우·낚시·사냥을 다녔고, 그것이 그의 생활이자 문학작품이 되었다. 1927년에 발표된 《남자만의 세상》은 그에게 단편소설의 거장이라는 영예를 안겨 주었고, 1933년에 《승자는 허무해》가 발표되었다. 또한 전쟁에서 돌아 왔을 때 그의 경직성은 서정적인 것과 합쳐졌고, 전쟁과 사랑이야기가 혼합된 위대한 소설 《무기여 잘있거라》가 탄생되었는데 이러한 변화는 그의 전생애를 통한 전재에 대한 관심과 그의 타고난 재능때문이다. 헤밍웨이는 불가피하게 모험을 만났을 때 작품을 쓰기 위한 경험을 갖기에 열중했다. 그의 에스파니아 투우에 대한 사랑이 《오후의 죽음》이라는 작품을 낳았고 그는 투우를 스포츠가 아닌 비극적인 의식으로 보았다. 또 작품 《아프리카의 푸른 언덕》에서는 아프리카 맹수사냥과 문학과 인생을 접목시켰다. 1937년에는 경제 불황기의 사회문제를 다룬 《가진자와 못 가진자》를 발표했고 스페인 내란에 참가, 공화주의 정부를 지지하는 왕당파를 자금을 모았고 포위된 마드리드 배경의 희곡 《제 5 열(第五列)》을 썼다. 전쟁은 헤밍웨이를 매혹시켜 중·일전쟁을 취재하기도 했고 에스파니아 전쟁의 경험으로 그는 최고 작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를 만들었다. 미국의 젊은 교수인 로버트 조단은 에스파니아 내란에서 반 프랑크의 게릴라 부대에 참가하여 적군의 교량을 폭파하고 자신도 적탄에 맞아 쓰러지는 실제의 사건을 다룬 감명적인 작품이다. 제 2 세계대전 때에 종군기자로 나갔다가 10년 후인 1950년 직업 군인의 이야기인 《강을 건너 숲 속으로》를 발표했고 1953년에 발표된 영웅적 소설, 《노인과 바다》에서 한 쿠바의 늙은 어부가 대어(大魚)를 잡기 위해 분투하는 모습과 자기 극복으로 과감하게 죽음과 대결하는 인간의 존엄성이 담긴 이 작품은 1953년 퓰리처상을 수상했고 1954년 노벨문학상을 받은 계기가 되었다. 1953년 아프리카로 사냥을 하며 여행을 다니던 헤밍웨이는 두번의 비행기사고로 중상을 입었고 1961년에는 카스트로 혁명때 쿠바에 갔다 돌아와 엽총으로 자살을 하였다. 사후에 헤밍웨이가 파리에서 썼던 《이동축제일》과 카리브섬에서의 평화로운 시간들의 추억들을 담은 《만류(灣流)의 섬》이 출판되었다. 그 밖에도 《살인청부업자(27)》, 표현기술의 정수를 구사한 《킬리만자로의 눈(36)》 등의 미국의 명단편으로 간주된튼 작품들이 있다. 헤밍웨이는 활발하고 재치 있으며 성미가 급한 편이다. 마음이 너그럽기도 하고 자기중심적이며 쾌락적이고 학구적인 모순적인 성격을 가졌고 술을 좋아하고 손에 닿는 책을 모두 읽는 다독가이며 억압받기 싫어하고 까다로운 성격의 소유자이다. 20세기 미국 작가의 최고봉으로 불리워지는 헤밍웨이는 자신을 용기의 화신으로 불렀고, 사냥에서 경함한 신체의 모든 느낌을 그대로 글로 옮겼기 때문에 그의 작품은 힘이 넘치며 그는 중년이 되기도 전에 명성과 인기가 절정에 올랐다. 출전 : [한메디지탈세계대백과 밀레니엄], 한메소프트, 199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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