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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창호
작성일 2004-12-29 (수) 09:59
분 류 사전2
ㆍ조회: 604      
[현대] 생의철학 (브리)
생철학 生哲學 Lebensphilosophie

생명 개념을 근본개념으로 삼아 19세기 이후에 형성된 철학의 흐름.

이것에 따르면 생명은 자연의 기계론과 대비되는 것으로, 정지해 있지 않고 자유롭게 운동하며 그 내부로부터 규정된다. 그것은 끊임없이 새롭게 표현되고 때로는 무의식적 원천에서 솟아나는 창조력·전체성을 뜻하기도 한다.

생명 개념은 존재 개념에 대한 고전 형이상학 체계를 대신하는 것으로, '존재'와 달리 완전하게 규정할 수 있는 범주로 파악되지 않는다는 점에서 철학의 구조와 내용을 본질적으로 바꿔놓았다. 정신은 독일 관념론과 결합되어 생의 최고단계로 파악되거나(딜타이), 생에 봉사하는 수단으로 파악되거나( 베르그송, 실용주의), 자유롭게 유동하는 흐름에서 고유한 법칙적 행위로 확정되기 때문에 생의 적대자로 여겨진다(클라게스). 인식론으로 생은 개념에 의해 완전히 파악될 수 없다. 그것은 '체험'으로 파악되고 '이해'를 통해 낯선 생을 자기와 연결시켜 자기 안에 포함하게 된다.

나아가 생에는 본질적으로 친화력이 있고(예를 들면 해석학에서처럼) 생 자체로부터 나오는 직관·감정이입·해석 등을 통해 자기를 파악하는 일종의 인식이 있다. 생명에 있어서 본질적인 것으로 딜타이는 역사로부터, 슈펭글러는 문화로부터, 군돌프는 문화·역사의 대표적인 위인으로부터 나온다고 설명했다.

역사적으로는 헤르더, 청년 괴테, 낭만주의자, 청년 헤겔, 셸링, 쇼펜하우어 등이 선구적이다. 니체는 19세기 생물학에서 발전 개념을 빌려 가치서열에서 생을 우선적인 가치로 보며, 생의 비합리적 심층에 대한 이해와 '권력을 지향하는 의지'의 형이상학을 통해 생철학에 강한 추동력을 주었다. 20세기의 중요한 생철학자인 베르그송·딜타이·셸러·지멜 등은 무엇보다도 정신과학의 측면에서 이 개념을 발전시켰다.

이에 따르면 다양한 생명의 표현 형태 안에서 생명의 본질적인 동기는 생명 자체의 상실된 척도를 찾는 욕구이며, 직접 체험되는 생은 기술과 표상으로써 파악되어야 한다. 정신과학은 생을 통해 문화의 비합리적 뿌리에 대해 새롭게 이해하고, 그것의 전체성과 역사적 사건에서 창조적 힘을 일깨운다. 생철학에 많은 빚을 지고 있는 실존철학은 '생명'에 대해 '존재'(하이데거)·'실존'(야스퍼스, 사르트르)을 대비시킨다.

생철학은 국제적 현상으로서 프랑스에서 베르그송은 '생명의 약동', 소렐은 생의 폭력, 드라크루와는 생의 신비함이라는 말로 나타냈다. 미국에서는 낙관주의 철학과 미학(산타야나), 실용주의(제임스)와 연결되며, 러시아에서는 '완성을 향한 의식적 노력'(톨스토이), 심층심리학적 인생 분석(도스토예프스키), 신앙의 강렬함을 통한 생의 각성(솔로비예프), 신적인 것에 참여함(베르자예프) 등 다양하게 전개된다.

출전 : [브리태니커백과사전 CD GX], 한국브리태니커,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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