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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창호
작성일 2005-01-12 (수) 17:58
분 류 사전2
ㆍ조회: 1954      
[고대/근대] 그리스음악 (한메)
그리스음악 -音樂 Greek music

그리스음악은 유럽음악의 근원이 된 고대그리스음악과 근대그리스음악으로 나뉜다.

[고대그리스음악]

고대그리스인이 음악을 애호하여 생활화한 것은 신화와 전설, 서사시(敍事詩)·비극·희극·철학 등의 문헌자료(文獻資料)에서, 또 조각과 항아리그림〔壺畵〕과 같은 미술품에 그려진 음악생활과 음악교수의 장면에서 엿볼 수가 있다. 또한 고대그리스인은 과학적 통찰력(洞察力)으로써 음악을 관찰해 탁월한 음악이론서(音樂理論書)를 남겼는데 이것은 계속되는 중세기 음악이론의 기초가 되었다.

근대 구미의 <음악(music)>이라는 말이 이 고대그리스의 무시케(mousike)에 유래하고 있는 것으로도, 고대그리스음악이 유럽음악의 큰 원천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무시케는 예술전반, 시·음악·무용까지도 포함한 종합예술의 뜻으로서 오늘날의 음악의 뜻보다도 폭이 넓다. 호메로스의 서사시에 BC8세기경, 영웅들이 리라(현악기)를 반주로 노래하는 장면이 나타나 있다.

BC 7세기경, 탈레타스(Thaletas)와 클로나스(Klonas)에 의해서 리라의 현수(絃數)를 늘린 키타라를 위한 노모이(nomoi;선율)가 정해졌다. BC5세기경에 성행되었던 비극과 희극에서는 코로스(합창대)가 오르케스트라(무대 전면)에서 춤추면서 노래하였다. 또, 사포·아나크레온·핀다로스 등에 의해서 서사시가 음악적으로 낭송(朗誦)되었다고도 한다.

고대그리스에서 음악은 학문의 대상으로도 되어, 음악이론과 음악미학상(音樂美學上) 우수한 성과를 남겼다. 이를테면 피타고라스(BC6세기)에 의한 음정비론(音程比論), 아리스톡세노스(BC4세기)에 의한 하르모니아론과 테트라코드음계선법론(音階旋法論) 등, 다시 시대가 내려와서 2세기의 프톨레마이오스의 《하르모니아론》은 그때까지의 그리스음악 이론의 집대성(集大成)이다. 그러나, 음악작품은 미술품만큼 남아 있지 않고, 발굴된 단편적인 악보(樂譜)에서도 많은 우수한 이론서에서 언급한 이론의 뒷받침을 찾기에는 미흡하다.

[근대그리스 음악]

⑴ 민속음악

터키와 슬라브와의 혼혈이 진행된 후세의 그리스에서는 음악과 무용의 민속적 유산 속에서도 그러한 배경을 엿볼 수가 있다. 즉, 선율 표현에는 옛 선법의 자취가 남아 있으면서도, 리듬에서는 2박자와 3박자의 조합과 같은 슬라브적 요소가 짙게 나타나며, 악기의 종류는 터키 등 주변민족과 공통되는 것이 많다.

주된 악기로는 류트계의 라우토(lauto), 트위터계의 카노나키(kanonaki), 서양배[梨] 모양의 향동(響胴)을 가진 찰현악기(擦絃樂器)인 리라(lyra), 타현(打絃)악기인 산투리(santuri), 난민귀환 후 도시를 중심으로 친숙해졌던 부주키 등의 현악기, 아울로스와 같은 더블리드의 주르나(zurna;pipiza라고도 함), 백파이프의 일종인 참부나(tsambuna;크레타에서는 만두라) 등의 관악기, 북류인 다울리(dauli;터키의 다울루)와 탬버린인 디피(difi) 등의 타악기가 있다. 민요로 특히 주목되는 것에 클레프트의 노래와 레페티카가 있다.

앞의 것은, 1820년대의 독립전쟁 당시 터키에서 레지스탕스 활동을 한 게릴라적 의적(義賊)인 클레프트를 민중이 찬양한 애국적인 노래다. 레페티카는 도시를 중심으로 시장거리의 술집에서, 터키 등으로부터 송환된 난민들이 터키에서 유래된 부주키를 반주로 노래부르기 시작한 것인데, 비교적 새롭다.

그리스의 민속무용은 옛날부터 있었고, 지방마다 그 종류도 다양한데, 크게 나눠서 시르토스와 피딕토스(pidikhtos)가 있다. 전자는 천천히 발을 떼지 않고 걷는 것 같은 춤으로 역사가 오래며, 고대에는 신성한 의식 때에 제단 주위에서 추게 하였다고 한다. 후자는 뛰어오르며 추는 활발한 춤이다. 이 2종류의 춤은 하나로 짜여져 추는 수도 있고, 지방이나 계절 등에 따라서 약간씩 다르고, 각기 명칭도 다르게 붙였던 것 같다.

⑵ 예술음악

이것은 19세기 후반 이래, 서유럽의 영향 아래에서 전개되었다. 특히 주목할만한 사람에 M. 칼로미리스가 있다. 그는 현재의 터키령 이즈미르 출신으로, 빈대학에서 수학하고 그리스민요의 특색을 반영시켜서 오페라 《도편수(1916, 아테네 초연)》를 만들었으며 그밖에도 교향곡·피아노협주곡 등으로 명성을 떨치고 국민적 현대음악을 창시하였다.

제2차세계대전 후에는, 전위적 수법(前衛的手法)을 구사한 I.크세낙시스·N.마망가키스·J.크리스토우, 독자적인 기보법(記譜法)을 사용하는 A.로고데티스, 민요를 도입한 M.테오도리키스·M.하지다키스 등의 작곡가들이 대표적이다.

출전 : [한메디지탈세계대백과 밀레니엄], 한메소프트, 1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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