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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 베트남공산당 (한메)
베트남공산당 -共産黨 베트남에서 <국가를 지도하는 유일한 세력>의 지위에 있는 정당. 1930년 2월 호치민 주재의 회의에서 결성되었다. 당시의 당원은 319명이었으며 30년 10월의 코민테른 지시로 당명을 인도차이나공산당으로 개칭하였다. 1935년 제1차당대회 후 프랑스를 비롯한 세계의 반파시즘운동의 앙양 속에서 세력을 회복하였다. 1940년 일본군이 인도차이나로 진주하자, 1941년에 이 당은 베트남독립동맹(베트민)을 결성했고, 일본의 항복을 계기로 베트민은 전지역에서 일제히 일어나 1945년 9월 2일 베트남민주공화국을 수립하고, 호치민이 대통령에 취임하였다. 1945년 12월, 프랑스의 재침략위기에 직면하여 새정부내 민족주의자들과의 분열을 피할 필요에 따라, 긴급피난의 한 계책으로서 <자발적 해당(解黨)>을 선언하였다. 당원은 비공개적인 <공산주의자그룹>을 결성, 1946년 이후의 프랑스와의 투쟁을 지도하였다. 그 한창 때인 1951년 제2차 당대회가 개최되자 베트남노동당이라고 개칭하여 공공연하게 발표하였고, 당주석에 호치민, 서기장에 튜옹친이 선출되었다. 라오스·캄보디아에서도 혁명운동의 주체가 독자적으로 형성됨에 따라 당명을 <인도차이나>에서 <베트남>으로 변경한 것이다. 1954년 제네바협정 체결후 베트남은 북위 17°선에 의해 남북으로 분단되었다. 당은 북베트남에서 토지개혁을 실행하였으나, 그때 극좌적인 과오를 범하여 각지에서 농민봉기가 일어났다. 따라서 1956년 9월 튜옹친이 해임되고 호치민이 한때 서기장을 겸임하였다. 1961년 제3차 당대회 때 당주석에는 호치민, 제1서기에는 레두안이 취임하였다. 미국과의 전쟁에서 승리하고 남북을 통일한 다음해인 1976년에 제4차 당대회가 열려, 당명을 현재의 명칭인 베트남공산당으로 고쳤다. 호치민은 1969년에 죽고, 레두안이 서기장이 되자 판반동·레둑토 등에 의한 집단지도체제가 세워졌다. 1982년 3월에 제5차 전국대회에서도 거의 같은 지도체제가 계승되었으나, 그 뒤 최대의 문제가 되었던 경제개혁에서 베트남공산당은 지도를 하는 데 있어 <중대한 과오>를 범하였다. 중앙기관지에 일간인 《난단〔人民)》 등이 있다. 출전 : [한메디지탈세계대백과 밀레니엄], 한메소프트, 199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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