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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 5.4운동 (한메)
오사운동 五四運動 1919년 5월 4일 베이징[北京]의 학생들이 일본의 중국침략에 항의하는 데모가 발단된 중국민중의 애국운동. 이 운동의 역사적 배경으로는 21개조 요구 이후의 중국에 대한 일본의 침략정책과 그에 대한 중국민중의 항의 및 1915년 무렵부터 시작된 지식인층의 신문학운동 전개, 노동운동 및 한국의 3·1운동 등이 있다. 1894∼95년 청·일전쟁 이후 중국침략을 시작한 일본은 한국을 식민지화하는 한편, 제1차세계대전중의 국제적 혼란을 이용하여 중국침략을 추진했다. 우선 칭다오[靑島]를 점령한 다음 다시금 21개조의 요구, 니시하라차관[西原借款] 및 중·일공동방위협정의 체결을 군벌정부에 강요했다. 중국학생들은 일본의 침략 의도를 간파하고 반대운동을 일으켰고, 상인들은 일본상품에 대한 불매운동을 단행함으로써 항의했다. 파리평화회의에서 중국민중의 요구가 열강에게 무시되자 그들의 분노는 한국의 3·1운동에 고무되어 한층 크게 결집되었다. 신해혁명에 걸었던 희망을 배반당함으로써 중국의 지식인들은 그들을 배반한 군벌세력의 반동에 저항하기 위해 신문화운동을 일으켰다. <데모크라시와 사이언스>라는 슬로건으로 알 수 있듯이 초기의 이 운동은 근대 서유럽을 모범으로 하는 지적 계몽운동이었으나, 한편으로는 그들의 지적 각성을 보여주는 것이었다. 특히 예교비판(禮敎批判)은 군벌지배의 반동성을 명확히 반영하고 있었다. 이 지적 각성이 그들로 하여금 애국운동을 하게 했다. 한편 노동운동도 그때 일어나고 있었는데 자본주의가 아직 발달하지 못한 중국에서도 제1차세계대전 중 열강의 압박이 느슨해진 틈을 이용하여 민족자본을 발전시킴과 동시에 노동자가 조금씩 늘어남에 따라 열악한 노동조건 개선을 요구하며 싸웠다. 이러한 배경 아래 시작된 5·4운동은 그해 6월 3일 이후 노동자·상인 등을 포함한 <삼파투쟁(三罷鬪爭;학생·노동자·상점의 동맹파업)>으로 발전했으며, 일본을 비롯한 제국주의 열강과 종속외교를 계속 원하는 군벌정부에 강력히 항의했다. 당시 중국에서는 <민족자결주의>와 <실용주의> 등 각종 사상을 받아들였기 때문에, 운동참가자들의 사상이 일치하지는 못했다. 그러나 이 운동은 그 뒤의 노동운동·농민운동 등 대중운동의 출발점이 되었고 현대중국의 사학계에서는 신민주주의혁명의 시발점이라고 규정한다. 출전 : [한메디지탈세계대백과 밀레니엄], 한메소프트, 199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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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근대] 5.4운동 (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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