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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 로카르노협정=로카르노조약 (두산)
로카르노조약 Pact of Locarno 1925년 10월 26일 스위스 로카르노에서 중부 유럽의 안전보장을 위하여 유럽 국가들이 체결한 국지적(局地的) 안전보장조약. 일시 : 1925년 10월 26일 장소 : 스위스 로카르노 목적 : 중부유럽의 안전보장 해당국가 :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벨기에 동년 12월 1일 영국 런던에서 정식으로 체결되었다. 이 조약은 1924년 국제연맹에서 채택되었으나 비준되지 못한 제네바의정서 정신을 계승한 것으로,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벨기에 5개국 간의 집단안전보장조약과, 독일과 벨기에, 독일과 프랑스, 독일과 폴란드, 독일과 체코슬로바키아 사이의 중재재판조약(仲裁裁判條約) 등 5개 조약과 2개 협정으로 구성되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라인란트에 관하여 현상유지를 위한 상호안전보장조약으로, 이것만을 로카르노조약이라고 부르는 경우가 많다. 로카르노조약은 베르사유조약에 의해 결정된 독일 서부 국경지역의 현상유지와 불가침(不可侵), 라인란트의 영구 비무장화(永久非武裝化), 독일 ·프랑스 ·벨기에의 상호불가침, 분쟁의 평화적 처리 등, 제1차 세계대전 후의 집단안전보장조약으로서는 최대의 성과라 할 수 있는 조약이었다. 이 약속에 대하여 영국과 이탈리아의 보장까지 규정한 점에 의의가 크다. 이 조약의 효력 발생과 함께 1926년 독일은 국제연맹에 가입했는데, 조약은 독일과 서부유럽 관계의 호전을 주로 꾀한 것으로 동부유럽, 특히 소련은 이 조약 체결 후에도 불안감을 가지고 있었으므로, 1926년 4월 독 ·소 중립조약을 체결하여 1922년의 라팔로조약을 재확인하였다. 그러나 1936년 3월 7일 히틀러는 일방적으로 로카르노조약을 파기하고 라인란트에 침공하여 재무장을 단행하였고, 1939년에는 폴란드를 침공하여, 이 조약은 유명무실하게 되었다. 출전 : [두산세계대백과 Encyber Deluxe], ㈜두산, 20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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