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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 국제공산주의운동 (두산)
국제공산주의운동 In ternational Communist Movement 國際共産主義運動 마르크스, 엥겔스, 레닌 등이 창시·전개한 사회주의 이론에 입각한 노동자계급의 국제적인 혁명운동. 노동자계급을 혁명적으로 통일하여 여러 인민세력을 그 주위에 결집시킴으로써, 부르주아 ·지주적 정권을 타도하고 노동자계급이 지도하는 인민권력을 수립하며, 그 권력하에서 사회주의사회를 거쳐 공산주의사회를 건설함을 목표로 삼는다. 국제공산주의운동의 출현과 발전은 세계의 노동계급운동의 발전에 기인하며, 운동의 주체는 공산당 ·노동당 등, 그 나라의 역사적 조건에 따라 여러 가지 당명을 내거는 공산주의 정당(과학적 사회주의당)이다. 이 운동의 기초가 된 것은 코민테른(Komintern:공산주의인터내셔널, 제3인터내셔널)이었다. 이는 1889년 결성된 제2인터내셔널이 노사협조와 배외주의(排外主義)에 지배되고, 제1차 세계대전 때 전쟁에 협력함으로써 무너졌기 때문에, 이러한 조류와 절연된 러시아의 볼셰비키파(派)를 비롯하여 각국의 혁명적 사회주의자들이 모스크바에 모여, 레닌의 지도하에서 1919년 3월 결성한 것이다. 본부를 모스크바에 두고, 각국 공산당은 그 지부가 되어 중요한 방침은 모두 모스크바에서 수립되었다. 그러나 각국의 운동이 성장함에 따라 그러한 조직형태가 실정에 맞지 않게 되었으므로 1943년 코민테른은 해산되었다. 제2차 세계대전 후 1947년 유럽 9개국의 공산당이 설치한 코민포름(Cominform:공산당정보국)은 한동안 국제적 지도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였으나, 이것도 폐단이 생겨 1956년 폐지되었다. 오늘날 국제공산주의운동은 자주 ·평등의 관계에 서 있으며, 각국의 당의 국제적 유대관계는 필요에 따라 개최되는 광범한 국제회의나 몇 나라의 당의 회담을 통하여 유지되고 있다. 1930년대 반(反)파시즘 투쟁과 제2차 세계대전 중 및 종전 직후의 시기에 비약적으로 발전한 국제공산주의운동은 한때 소련 ·동유럽 ·중국으로부터 쿠바 ·인도차이나 3개국에 이르기까지 10여 개 국가에서 혁명을 실현시켰고 사회주의 건설을 진행시켰다. 그러나 1960년 11월 모스크바에서 열린 ‘81개국당대표자회의’에서 현대 국제공산주의운동의 강령적(綱領的) 문서라 볼 수 있는 ‘모스크바성명’이 채택된 후, 특히 1963년 이후로 내부의 의견차이와 대립이 두드러지기 시작하였다. 소련공산당은 대국주의적(大國主義的) 견해를 고집하여 다른 나라의 당에 간섭하였으며, 1968년에는 체코슬로바키아에 대한 군사간섭까지 감행하였다. 중국공산당은 마오쩌둥[毛澤東]을 신격화(神格化)하여 그 이론을 다른 나라에까지 강요하려고 하였으며, 소련과 서구 각국, 일본 등의 당을 수정주의라고 비난하여, 끝내는 소련을 국제적 주요적국으로까지 여기다가, 1977년부터는 내부비판으로 노선이 바뀌기 시작하였다. 한편, 선진자본주의국가의 공산당은 각국의 사정에 따라 반독점과 민주주의적 변혁을 꾀하기도 하였으며, 의회를 통하여 평화적으로 사회주의로 이행하는 가능성을 추구하기도 하였다. 그러나 1980년대 말 동유럽공산권 붕괴 이후, 이와 같은 국제적 연대의 공산주의운동은 그 활동의 근거지를 상실하였으며, 더구나 1991년 소련 공산당이 마르크스노선을 버린 후 국제공산주의운동의 잔명(殘命)에 쐐기를 박았다. 출전 : [두산세계대백과 Encyber Deluxe], ㈜두산, 20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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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근대] 베르사유체제 (두산) |
 [근대] 코민테른=제3인터내셔널 (브리)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