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 삼국·가야 개관
삼국·가야
고조선이 망한 뒤 한의 지배에 대항하여 싸우는 가운데 우리 민족은 새로운 정치 세력을 형성하여 고구려, 백제, 신라, 가야연맹으로 성장 발전하였다. 2세기 후반 중국 대륙의 통일 정권이 쇠퇴하고 긴 분열기가 계속되는 동안 고구려는 동아시아에서 강력한 국가를 형성하였으며 한반도로 침략하려는 세력과 대항하여 싸우면서 중국 문화를 적극 수용·전달하는 교량 역할을 하였다.
한편 마한 지역에서는 백제가 진한 지역에서는 신라가 중앙 집권 국가로 성장하여 세력 확대를 위한 싸움을 계속하였다. 가야 제국은 우수한 문화를 가지고 있었으나, 정치적 통합을 이루지 못한 챼 신라와 백제에 분할되고 말았다.
삼국과 가야는 공통점이 있으면서도 각기 다른 특징을 지닌 문화를 이룩하였다. 이 시기의 문화는 고분 분화와 불교 문화로 대별하여 살필 수 있다. 최근 가야 문화에 대한 고고학적 발굴 성과와 더불어 600여 년간 존속했던 가야에 대한 인식의 변화를 반영하여, 한쪽에서는 이 시기를 4국 시대로 불러야 한다는 의견도 대두되고 있다.
삼국 시대의 문화 중 고구려 고분 벽화가 차지하는 비중은 매우 큰데 그 이유는 풍부한 회화를 통해서 당시의 사회상과 생활상을 자세히 살필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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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 0810. 서울 풍납토성 
[철기] 0800. 솟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