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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3753. 분청사기 상감 모란·당초무늬 편병
 3753. 분청사기 상감 모란·당초무늬 편병 조선 15세기, 높이 23.5cm, 호암미술관 소장. 입이 작고, 몸체는 두께가 얇은 원반을 세워 놓은 듯한 형태의 납작한 편병이다. 분청사기 편병은 그 제작 방법에 따라 두 종류로 나뉘어 진다. 하나는 동체의 양면을 두들겨서 편평하게 만든 것이고, 또 다른 하나는 처음부터 납작하게 만든 것인데, 이 편병은 후자의 예이다. 양면의 중심부에 원형의 국화꽃과 승렴(새끼줄)무늬를 새기고, 그 주위의 배경에는 반추상화된 당초무늬를 시원스럽게 면상감하였으며, 폭이 좁은 측면에는 세 줄의 점열(點列)무늬를 상하로 길게 장식하였다. 광택이 있고 투명한 담록색의 유를 시유하였으나, 굽는 과정에서 다소 산화되어 전체적으로는 갈색빛을 머금고 있다. 상감장식이 있는 분청사기 편병의 예도 비교적 드물지만, 시원한 면상감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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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 3754. 분청사기 인화 새끼줄무늬 항아리 |
 [조선] 3752. 분청사기 상감 모란무늬 병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