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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창호
작성일 2001-06-06 (수) 12:32
분 류 문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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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조회: 3326      
[삼국 문화 비교] 1730. 삼국의 기와 비교

1730. 삼국의 기와 비교

고구려의 기와는 국내성 도읍기에 중국의 영향을 보이다가 평양으로 옮긴 후 연꽃무늬의 연잎이 복숭아씨 모양으로 끝이 날카롭고 좁은 고구려의 독자적인 양식이 성립되었다. 이 외에 귀면, 인동초화문, 기하학 무늬 등이 만들어졌는데 귀면(鬼面) 기와에는 고구려의 힘찬 기상이 잘 표현되어 있다.

백제의 와전류(瓦塼類:기와와 벽돌)는 백제의 절터에서 가장 많이 출토되고 있다. 초기의 와전에서는 일부 고구려의 영향도 보이지만 점차 중국 남조의 양식을 가미하여 백제 특유의 부드러움이 강조된다.

백제의 수막새는 고구려와 달리 그 색조에 있어서 연한 회색을 띤 것이 많으며 연꽃잎의 끝이 곡선면을 이루면서 반전되어 전체적으로 세련되고 우아한 모습을 지닌다. 후기에 와서는 복판(複瓣)의 연판(蓮瓣)도 나타나고 연판 내부에 인동문(忍冬文)이 첨가되거나 주연(周緣)에 연주문이 장식되기도 하며 미륵사지 출토의 녹유와(綠釉瓦)와 같은 새로운 요소가 생겨나 통일신라 기와로 계승된다.

백제시대의 기와 중에는 기와 표면에 문자를 도장으로 새겨 찍은 인각명와(印刻銘瓦)가 많으며 이곳에는 간지명(干支銘), 지명(地名), 관사명(官舍銘) 등이 기록되어 있다.

신라의 기와와 전(塼)은 황룡사지와 안압지에서 출토된 것이 대표적이다. 신라에서 연꽃무늬가 장식된 수막새가 본격적으로 제작되어 사용된 때는 불교가 공인되고 흥륜사, 황룡사 등이 조영되기 시작한 6세기 후반부터이다. 고구려와 백제의 영향을 복합적으로 받으면서 6세기 후반에는 연꽃잎을 세로로 나누는 능선(稜線)이 있고 그 끝이 둥글거나 치켜 올라간 독자적인 양식이 나타난다. 고신라에서는 얼굴무늬[人面文]와 귀면무늬[鬼面文]가 새겨진 것도 조금씩 제작되고 있었으나 연꽃무늬가 장식된 것이 대부분이다.

통일 신라 시대에는 전대의 전통을 바탕으로 하여 다양한 양식의 수막새가 만들어진다. 즉 수막새의 연꽃잎이 이전의 단판(單瓣)에서 중판(重瓣) 또는 복판(複瓣) 양식으로 변화되었는데, 특히 막새면을 안팎으로 나누어 두겹으로 연꽃무늬를 배치한 중판(重瓣) 양식은 통일신라 기와의 가장 큰 특징 중의 하나이다. 연꽃무늬 외에도 보상화(寶相華), 인동(忍冬), 초화(草花) 등 식물무늬와 봉황, 기린, 사자, 가릉빈가(迦陵頻伽) 등 동물무늬가 다채롭게 새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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