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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창호
작성일 2002-10-03 (목) 00:21
분 류 문화사
ㆍ조회: 1257      
[조선] 강릉 오죽헌 (민족)
강릉 오죽헌(江陵烏竹軒)

강릉 오죽헌.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사진

강원도 강릉시 죽헌동에 있는 조선 전기의 주택. 보물 제165호. 본래 단종 때 병조참판과 대사헌을 지낸 최응현(崔應賢)의 집으로, 우리 나라 주택건물 중에서 가장 오래된 것의 하나이다.
이 집에서 이이(李珥)가 태어났는데, 그가 태어난 방을 몽룡실(夢龍室)이라 하였다. 정면 3칸, 측면 2칸으로 4칸 크기의 대청과 1칸 반 크기의 온돌방 그리고 반 칸 폭의 툇마루로 된 단순한 一자형 평면의 집이다.

커다란 장대석을 한 층으로 쌓은 기단(基壇) 위에 막돌초석을 놓고 네모기둥을 세워 기둥 윗몸을 창방으로 결구하고, 기둥 위에 주두(柱頭)를 놓고 익공(翼工)으로 처리한 이익공양식(二翼工樣式)의 집이다. 도리는 굴도리이고 그를 운두가 낮은 장여로 받치며,

다시 그것을 주간에서는 창방 위에 모양의 화반(花盤)으로, 기둥에서는 첨차 위에 소로〔小累〕를 놓아 받치고 있다. 처마는 겹처마이고, 지붕은 양측 면에 합각(合閣)을 형성한 팔작지붕이다.
정면에는 띠살창호를, 측면에는 골판문으로 된 덧문을 달았다. 온돌방은 벽과 천장을 모두 종이로 마감하였고, 대청의 바닥은 우물마루로 마감하였으며, 천장은 서까래가 노출된 연등천장이다.

또, 오량(五樑)집의 가구(架構)들은 모두 그대로 드러나 보이는데, 대들보를 앞뒤의 평주(平柱) 위에 얹고 그 위에 종보〔宗樑〕를 놓고, 다시 초각(草刻)한 판대공(板臺工)과 첨차로써 마루도리〔宗道里〕를 떠받게 하였다. 합각 밑 부분에는 귀틀을 짠 뒤 우물천장을 만들어 서까래가 모여드는 것을 가리고 있다.

이 건물은 주택건축에서는 비교적 드문 예에 속하는 것으로, 쇠서〔牛舌〕의 곡선에는 굴곡이 남아 있으며, 첨차의 형태는 조선 말기적인 주심포집과 공통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주심포집에서 익공집으로의 변천과정을 보여주는 중요한 유구(遺構)이다. 1975년에 오죽헌정화사업으로 새롭게 단장되었으며, 주변에는 문성사(文成祠)·율곡기념관(栗谷紀念館)·자경문(自警門)·사주문(四柱門) 등이 신축되어 있다.

≪참고문헌≫

韓國住宅建築(朱南哲, 一志社, 1980), 江陵의 李朝住宅(朱南哲, 考古美術 161, 韓國美術史學會, 1971).

<주남철>

출전 : [디지털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동방미디어,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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