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안동 충효당 (한메)
충효당 忠孝堂
 경상북도 안동군(安東郡) 풍천면(豊川面) 하회리(河回里)에 있는 조선 중기 주택.
1650년 무렵에 지어진 유성룡(柳成龍)의 고택으로, 원래의 모습을 잘 간직하고 있다. 서향 전면으로 줄행랑채가, 그 안쪽에 안채·사랑채가 이어 있다. 안채는 口자형으로, 동북쪽에 부엌을 두고 ㄱ자로 꺾여 있으며 안방·대청·건넌방을 두었다. 건넌방 앞에는 마루와 2칸의 온돌방과 부엌이 사랑채와 연결되어 있고, 부엌 앞에는 찬방·고방·헛간이 중문간 행랑채와 연결되어 있다.
솟을대문을 들어서면 마주 보이는 一자형 사랑채는 왼쪽부터 사랑과 대청, 방과 마루방으로 이루어져 있다. 솟을대문이 선 줄행랑채는 광과 방으로 구성되어 있다. 사당은 사랑채 동쪽에 담을 따로 쌓아 건축하였다.
충효당의 구조는 견치석쌓기에 장대석으로 마무리한 기단 위에 막돌초석을 놓고 두리기둥을 세웠으며, 가구는 오량이고 홑처마에 팔작지붕을 이루고 있다. 자반에 고상식(高床式) 요소가 더해져 안동지방의 일반적인 폐쇄형과 다른 독특한 구조를 특징으로 한다. 보물 제414호.
출전 : [한메디지탈세계대백과 밀레니엄], 한메소프트, 1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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