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촌동고분군
석촌동고분군
서울시 송파구 석촌동에 위치한 백제 초기의 고분이며 돌무지무덤과 봉토무덤으로 이루여져 있다. 4호분은 바닥에 잔자갈을 깔고 방형석벽을 쌓아올려 내부는 점토로 다져쌓았으며 점토부 위에 돌을 깐 3단의 기단식 돌무지무덤으로 밝혀졌다. 점토부의 정상에는 4.8×4.6m 규모의 덧널이 설치되어 있고 그 남쪽에는 형식적인 널길시설이 나 있다. 가장 규모가 큰 3호분은 순수 돌무지무덤으로 3단까지 남아 있는데 제3단의 바닥에서 돌덧널인 딸린덧널이 조사되었다. 여기에서 중국제 황갈색 자기병이 출토되어 축조연대가 5세기 전반대임을 보여준다.
3호분 동쪽에 대한 발굴조사에서 8개의 널을 가진 대형 널무덤과 즙석봉토분(葺石封土墳)을 포함해 13기의 널무덤이 조사되었으며, 4호분과 5호분 주변에 대한 발굴조사에서도 3기의 널무덤이 조사되었다. 대형 널무덤은 길이 10m, 폭 2.6×3.2m, 깊이 0.8m의 커다란 널구덩이를 남북 방햐응로 설치하고, 그 안에 8기의 널을 안치한 다음 각 널 사이는 점토질이 강한 흙으로 채우고, 전체 널구덩이[土壙] 위를 흙으로 덮고 다시 1∼2겹의 깬돌을 덮어 묘역을 이룬 특이한 구조로 되어 있다.
출전 : [국립중앙박물관도록], 1996, p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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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덤] 덧널무덤 (브리) 
[무덤] 덧널무덤 (한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