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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 피렌체대성당 (한메)
산타 마리아 델 피오레 대성당 -大聖堂 Santa Maria del Fiore  이탈리아 피렌체에 있는 주교좌성당. 1296년 아르놀포 디 캄비오의 설계로 기공되었다. 1302년 그의 죽음으로 공사가 중단되었으나, 모직물상조합에 의해 공사가 다시 진전되었다. 1334년 공사감독자가 된 조토 디 본도네는 주로 종탑 설계와 건립에 몰두하였는데, 기초공사를 마친 단계에서 1337년에 세상을 떠났다. 공사감독자가 잇따라 바뀌어 아르놀포의 설계는 크게 수정되었고, 산타 마리아 델 피오레라는 명칭이 채택된 것은 1412년인데, 최대의 난공사인 쿠폴라(반구천장)의 설계·가구(架構)를 맡은 F.브루넬레스코는 1420∼34년에 이를 완성하였다. 정면이 완성된 것은 1871∼87년이다. 기본적으로는 고딕양식인데, 특히 쿠폴라에서 볼 수 있는 간소하고 명쾌한 조형성은 르네상스의 도래를 예고하는 것이었다. 성당 안의 설계는 삼랑식(三廊式)으로, 지주를 적게 하고 앱스를 3방향으로 내뻗게 하여 넓고 합리적인 공간구성을 추구하고 있다. 피렌체 건축사의 축도라고도 할 수 있는 이 성당은, 내외부 모두 르네상스미술의 걸작으로 장식되어 있다. 북측 서쪽으로 가까운 벽면에 뚫린 이른바 <만둘라문(門)>에는 난니 디 방코의 부조(浮彫) 《성모승천》과 도나텔로의 초창기 조상(彫像) 《소년예언자상》이 있고, 성당 안의 북측 벽면에는 P.우첼로와 A.카스타뇨가 그린 용병대장의 기마초상화가 있다. 신구 두 성물실 입구 위에는, 루카 델라 로비아의 손으로 이루어진 테라코타 《그리스도의 승천》과 《부활》이 남아 있고, 북측 앱스의 제1예배당에는 B.미켈란젤로의 《피에타》이 안치되어 있다. 11∼12세기에 건립된 로마네스크양식에 의한 팔각형 설계의 세례당은, L.기베르티의 대표작인 북측과 동측의 청동문짝이 유명하다. 조토 디 본도네가 기공한 종탑은 A.피사노와 도나텔로 등의 대리석 조각으로 장식되어 있었으나, 이것들은 모두 대성당 부속 미술관에 수장되어, 오늘날 이곳에서 볼 수 있는 것은 모두 모조품이다. 출전 : [한메디지탈세계대백과 밀레니엄], 한메소프트, 199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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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세] 성소피아성당=하기아소피아 (판도라) |
 [고대] 콜로세움 (두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