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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싶은 제자들은 많은데, 왜 한 명 밖에 안 왔누?
From : 211.112.67.140 정말 요새처럼 눈코 뜰새 없이 바쁠 때는 다 집어 치우고 어디 산속에 들어가든지, 아니면 병원에 입원이라도 하고 싶다. 그리운 제자들 얼굴도 좀 보고싶고. 이름을 여기다 다 쓸 수도 없는 노릇이고. 백가, 채가, 맹가, 박가 등등... 얘들아 연락좀 하고 살자. 하긴 나도 옛 은사님들을 마음 속으로만 생각했지 언제 한번 안부 전화라도 드렸던가... 자업자득이지. 이번 겨울 방학에는 옛 은사님들께 인사라도 가야지. 초등학교 때의 함언호 선생님. 내가 사학과에 가는데 결정적인 영향을 주신 고등학교 때의 국사선생님, 대학 다닐 때 많은 걱정을 끼친 여러 산생님들 특히 길현모 선생님, 이기백 선생님... 이제 내 나이도 40대 중반을 넘어 섰으니 그분들을 얼마나 더 이 땅에서 뵈올 수 있을까? 2000년 12월 8일 잠 못자고 출제하는 밤에, 이창호. 2000/12/08 (02:24: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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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 세연아 반갑다. |
 안녕하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