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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같은 우리들의 삶
명혜야, 그래 기억하지 물론.. 내가 또 기억력하면 한기억하잔냐...하하하.. 얼마전 선생님을 만났을 때도 그랬구, 니 메일 받았을 때도 실감이 나질 않았지.. 잊고 살았던 주변의 사람들과 인터넷을 통해 하나, 둘씩 연결 될 때마다 내가 든 생각은 우리들의 삶이라는 게 영화 같다는 느낌이었어.. 마치 영화 접속을 보는 것처럼.. 메신저로 채팅을 하게 되면 더 그런 느낌이 들더라.. 선생님이 주저리주저리 쓰신 방송반 얘기며, 옛날과 달라진 요즘의 문화며, 이런 걸 오늘은 생각해 봤다. 아무리 세상이 변해도 사람들 사이의 정이란 쉽사리 변하지 않을 거라고 믿는다. 선생님도 열심히 사시고, 너도 열심히 살고 있다니 참 기쁘다.. 부럽기도 하고.. 유학이라니 참 멋있구나.. 난 언제나 외국에 여행이라도 가볼려나.. 유럽미술관 쭈욱~~ 돌아보는 게 꿈인데.. 하하.. 돈이 왼수로군.. 선생님, 인기 좋은신가 봐여.. 선생님을 찾는 제자들이 많은 걸 보니.. 저도 선생님처럼 좋은 선생님이 될수 있을런지.. 오늘 하루는 이런저런 고민과 헝클어진 생각들도 어수선했어여..사람들의 관계에 대한 생각도 해보게 되구여. 모든 건 지나치면 모자라니만 못한 것 같아여. 과유불급이라더니..옛말 하나도 틀린 게 없다니까여. 그럼 안녕히 계세여. 2001/01/29 21: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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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 글쎄! 고민이 있는 것 같긴 하네만... |
 Re: 반갑네! 반장과 부반장을 모두 찾게되어 감개무량!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