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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반 25번 우연 불가사의한 에밀레종
불가사의한 에밀레종 2학년 난초(5)반 25번 우 연 종을 주조하는 과정에서 아이를 넣어 종을 완성했다는 유명한 전설이 있는 에밀레종! 이 유명한 전설은 나의 많은 의문과 관심을 갖게 했기 때문에 국사 보고서 주제를 에밀레종(성덕대왕신종)으로 잡게되었다. 에밀레종이 만들어진 시기는 770년 12월 14일이며 모양은 종이컵을 뒤집어 놓은 형상이다. 또는 대포알 머리와 허리춤에서 자른 모습이지만 가운데 아래쪽이 볼록하게 부풀어 있으면서 끝 종 어깨에서 몸체를 지나 허리에서 마감하는 유려한 곡선을 드러낸다. 신라시대의 한국 최대의 종이라 하는 에밀레종! 에밀레종의 높이는 3.7m, 둘레 7m, 입지름 2.27m, 종두께 아래쪽 22cm, 위쪽 10cm, 전체부피 약 3m, 무게 20-22톤이라 한다. 경주박물관으로 에밀레종을 이전하는 과정에서 그 거대한 크기를 미루어 짐작할 수 있었다. 에밀레종을 운반하기 위해 포장한 것을 트레일러에 올려놓으면 6m가 넘고 트레일러 무게와 합치면 50톤이 넘는데, 구관에서 신관까지 불과 2km거리지만 그 중간에 있는 다리가 50톤의 하중을 견디지 못한다는 결론이 나왔다한다. 그래서 돌아 5km를 가려했지만 경주시내 전깃줄이 모두 걸리는 난처한 상황까지 겪었다고 한다. 에밀레종에 대한 불가사의한 점이 몇가지 있다. 첫째로는 에밀레종이 어떻게 그 당시 얇은 주물이 가능했고, 깨끗한 용접이 가능했고, 주물에 기포가 없었는가에 대한 것이다. 남천우박사의 견해에 의하면 에밀레종은 납형법으로 제작되었기 때문이라 한다. 중국종, 일본종이 만형법 또는 회전형법으로 제작된 것과는 큰 차이이다. 또 하나의 불가사의한 것은 에밀레종의 울림이다. 맥놀이 현상이란 가장 적은 에너지로 가장 멀리 가게 하는 효과를 가진다. 물리학에서 말하는 맥놀이 현상은 진동수가 거의 동일하다. 두개의 음파가 동시에 발생될 때 생기는 일종의 간섭현상이라고 한다. 보통 맥놀이 현상은 재료가 균일하지 않거나 구조가 비대칭일 때 생긴다. 그러므로 에밀레종의 맥놀이는 종에 새겨진 무늬나 문자 등의 국부적인 무게, 종두께의 불균형, 편석에 의한 종의 재질상의 결함에 의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에밀레종에서 진동원이 어디인지는 아직 찾아내지 못했다고 한다. 그런데 에밀레종의 음관은 조선종에만 있고 중국종, 일본종에는 없기 때문에 진동원이라 생각되기도 한다. 이 음관으로 인해 종 내부와 종 밖의 소리 크기에 차이가 없어진다고 한다. 즉 당좌에 당목이 닫는 순간, 파열음과 높은 주파수의 소리들이 이 음관을 통해 빠져 나가게 된다. 이 음관때문에 종 내부에서 들리는 종소리가 생각과는 달리 바깥에서 듣는 것과 별로 다르지 않는 크기의 소리로 들린다. 아무튼 '에밀레'라고 들리는 이 신비한 종소리는 정확하게 밝힐 수 없는 소리이다. 모르는 사람이 없을만큼 유명한 에밀레종의 전설! 성덕대왕신종이 에밀레종이라는 별칭을 얻게 된 것은 그 여운의 소리가 에밀레와 같고, 그 뜻은 에밀레라 즉 '에미 탓으로'와 같기 때문이다. 사람의 뼛속에 있는 인(p)의 성분이 신묘하게 작용했다며 아기가 희생됐다는 주장과 정설 자체가 만들어낸 얘기일 뿐이며 아무리 사람의 인이 신묘하다 할지라도 27톤의 쇳물 속에서 그 양은 거의 없는 것과 마찬가지라는 아니다라는 엇갈린 견해가 여지껏 팽배하다. 에밀레종은 한국 종의 형식을 빠짐없이 갖춘 우리나라 최대의 종으로 섬세하고 우아한 비천상 무늬, 뛰어난 주조술 등 8세기 중엽 신라 예술을 대변하는 수작이다. 에밀레종의 전설은 반강제 성금을 내야만 했던 민중의 고통으로 해석하기도 하고, 온 국민의 국가정 총력으로 설명되기도 한다. 내가 에밀레종에 대해 보고서를 작성하면서 깨달은 한가지는 현대 과학기술로도 풀 수 없는 문제가 있다는 것이다. 현대 과학기술을 마치 신앙처럼 신봉하며 모든 문제를 모두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착각하며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귀중한 교훈이 아닐 수 없다. 우리는 조상이 물려 준 것을 우습게 알지 말아야 한다. 고리타분한 것으로 여기지 말아야 하며 그 속에서 지혜를 배우는 겸허한 태도를 가져야 할 것이다. * 참고한 글, 사이트 네이버 백과사전 전통과학(http://210.218.22.12/science/b/b000-0000-1-1.ht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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