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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학년 목련반 18번 양송희-백제금동대향로의 빛
 2002년 2학기 국사 수행평가 감상문 2학년 목련반 18번 양송희 백제금동대향로의 빛 <머리말> 이번 과제는 현장학습을 백제 문화탐방으로 갔던 내게는 너무도 행운일지도 모른 다는 생각을 했다. 물론 이번 탐방에서 탑을 많이 보긴 했지만 그래도 내 가슴 속 깊은 곳에 남아있던 것은 백제 금동 대향로 였다. 탐방 첫날 갔던 국립공주박물관에는 금동 대향로의 아름다운 모습이 자리하고 있었다. 사실 그 전까진 사진으로만 보아서 그런지 크게 날 감동시킨 것은 없었다. 하지만 역시 내 눈으로 직접 확인해서일까 그 앞에 날 오래 잡아 두었다. 이건 나뿐만이 아닐 것이다. 누구든 그 앞에선 같았을 것이다. 그리고 이것을 유리관 하나를 두고 볼 수 있었던 기회에 더 감사했다. <본론> 백제 금동 대향로의 꼭대기는 봉황, 뚜껑부분은 산과 그 속에 악사와 동물이 있으며 몸체는 연꽃으로 되어있다. 받침은 용이 그 모양을 더 아름답게 꾸미고 있다. 꼭대기에서 비상을 하고 있는 봉황은 날개짓이 힘차며 길조 새로 여기고 있다. 그리고 봉황이 손잡이로 쓰이진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 그런데 만약 이 꼭대기에 봉황이 없었다면 어딘가 허전한 감이 느껴진다. 뚜껑 부분에서 우린 한 번 놀랄 수 있다. 엿가락처럼 다룰 수 있었던 것이 아니였던 향로 재료는 뚜껑부분에서 아주 부드러운 산등선을 만들고 동물과 악사 그리고 자연을 즐기는 사람을 아주 섬세하게 보여준다. 특히 사람들의 행동이 각기 다 다르며 표정 또한 같은 사람이 없다. 이런면에서 본다면 그 당시 제작자들의 기술에 입을 다물 수가 없다. 그리고 산들이 겹겹이 이루고 있어 원근감도 준다. 이렇게 산과 그 자연을 즐기는 사람들을 보면 이것이야말로 신선이 아닌가 한다. 또한 금동 대향로의 제작시기도 도교의 영향을 받은 터라 이 부분에서 도가사상을 살펴볼 수도 있다. 몸체는 연꽃잎이 뚜껑을 두손으로 받혀 모으는 것 같다. 연꽃잎이 어긋나게 겹쳐있고 그 끝이 뾰족하여 밖으로 살짝 젖혀있다. 생화와 흡사하다. 이 연꽃은 모두 알다시피 불교를 상징하는 것이다. 그래서 뚜껑부분의 신선은 도교를 몸체의 연꽃은 불교를 나타내는 두가지의 사상을 보여준다. 이때의 제작자들은 조화의 미를 잘 알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한다. 이 향로를 받치고 있는 용은 그 어느 부분보다도 제일이다. 그래서 여기서 또 한 번의 놀라움을 느낀다. 동양에서 신성시 여기는 용은 신비감과 위엄을 더 하며 특히 용이 한쪽 발을 들고 있는 모습은 이 향로의 전체적인 균형미를 엿보게 해준다. 용이 이 발을 하늘로 치켜올리지 않았다고 상상해 보자. 역시나 어딘가 불안정하고 멋이 한층 덜 하지 않았겠는가. 그때의 사람들은 균형미와 조화미를 잘 파악하고 있었던 것이다. <결론> 내가 본 금동 대향로의 빛은 눈이 부셨다. 그 부드럽고 섬세함은 어디서 나왔으며 균형미또한 얼마나 안정감을 주는가. 자세히 보기전에 이 향로의 전체적인 모습이 날 너무 끌었다. 그르고 그 당시 사람들의 꼼꼼함이 날 놀라게 했다. 내가 가장 놀란 것 다시 말하면 감상하면서 아, 이거야! 하며 볼 수 있었던 것은 용의 모양이 였다. 용의 꼬불거리는 몸도 그렇지만 하늘로든 한쪽 발과 날카로운 발톱은 이 작품의 절정인 것 같다. 만약 이 발을 들고 있지 않았더라면 내 감동도 이렇게 까지 크진 않았을 꺼라 생각했다. 그리고 향로가 원형을 유지하며 그대로 출토되었을 땐 내가 오히려 감사한 마음까지 들었다. 백제의 금관이나 귀거리 같은 금제품들처럼 그때 눈부신 금빛을 냈을 백제 금동 대향로는 내 가슴속에 오래토록 빛날 것이다. 참고자료 http://www.nara.co.kr/public/korea/doc/b-4 http://www.buddha.co.kr/sub4.htm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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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학년 매화반 27번 전지영-흥왕사명 청동은입사용봉문향완 |
 2학년 백합반 14번 박소영-백자주자(유개)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