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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이명 (두산)
이명 李溟 (1570~1648) 조선 중기의 문신. 본관 전주(全州). 자 자연(子淵). 호 구촌(龜村). 1591년(선조 24) 진사시에 합격하고 1606년 문과에 급제하여 세자시강원 설서, 정언, 승문원 지제교 등을 지냈다. 광해군 초년에 이조정랑을 지내면서 이이첨(李爾瞻)이 세력을 모으는 것에 반대하였고, 1613년(광해군 5)에 김제남(金悌男)의 옥사가 일어났을 때 인목대비(仁穆大妃)를 보호하였으며, 정온(鄭蘊)이 대북(大北)의 정책을 비판하고 이덕형(李德馨)을 두둔한 상소를 지었다고 지목받아 관작이 삭탈되었다. 1623년의 인조반정 때는 황해도관찰사로 있었는데, 반정 후에 탈출을 기도한 폐세자(廢世子)가 그에게 보내는 편지를 가지고 있어 서울로 압송되어 심문받았으나 혐의가 없음이 밝혀졌다. 그러나 처음에 이이첨과 결탁하였고 뒤에는 유희분(柳希奮)에게 의지하였다는 죄목으로 관작을 삭탈당했다. 얼마 후 전라도관찰사에 임명되었고, 이괄(李适)의 난이 일어나자 인조가 공주로 피난하는 준비를 맡았다. 경기도 ·평안도 ·경상도 등의 관찰사를 맡아 전란의 수습과 국방의 강화에 기여하였다. 호조 ·병조 ·형조의 참판과 호조 ·형조의 판서를 거치면서 재정 운영에 뛰어난 성과를 올렸다. 뒤에 지중추부사 겸 전의감(典醫監) 제조에 임명되었다. 문집으로 《구촌유고》가 있다. 출전 : [두산세계대백과 엔싸이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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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 권시 (한메) |
 [조선] 정광필 (한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