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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 연통제 (한메)
연통제 聯通制 대한민국임시정부가 국내외와의 업무연락을 위하여 조직한 제도. 1919년 5월 임시정부 내무총장 안창호(安昌浩)에 의해 국무원령 제1호로 연통제의 실시가 공포되었고, 그해 10월 연통제의 관계가 발표되었다. 연통제의 기관은 국내 각도에는 독판(督辦), 부·군에는 부장·군감(郡監), 면에는 면감(面監)을 두었다. 독판 아래는 내무사·재무사·교통사·경무사 등 참사 4명을 비롯하여 경감(警監)·장서(掌書)·기수(技手)·통역·통신원·경호원을 두었다. 군감과 면감 아래는 참의(參議)·참사·경감·장서를 비롯하여 협의원·조사(助事)를 두었다. 공포된 국무원령에는 독판이 감독, 부장·군감이 총감, 면감이 사감 등으로 되어 있었으나 기관 명칭이 바뀌어 조직되었다. 원래 연통제는 국내에 실시하려는 것이었으므로 해외에서는 국외 민간단체를 통하여 임시정부의 명령전달 등의 사무를 처리하였다. 한국과 중국의 교통요지에는 교통국·교통소가 설치되어 국내외와의 연결을 강화하였고, 만주지역의 기존 독립운동단체들과의 연락 강화와 행정부 통합을 위해 총판부(總辦府)를 설치하였다. 대한국민의회와의 연결을 위해 간북남부총판부, 북로군정서와의 연결을 위해 북부총판부가 설치되었고, 서로군정서와의 사이에 간서총판부가 설치되었다. 연통 각 기관의 업무는 임시정부의 법령·공문의 전달·배포, 군인·군속의 징모, 군수품의 조사·수렴, 시위운동의 계획, 애국성금의 모금운동, 통신연락, 정보수집 등이었다. 연통제는 1921년 후반까지 유지된 것으로 보여진다. <김영화> 출전 : [한메디지탈세계대백과 밀레니엄], 한메소프트, 199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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