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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 연해주=연해지방 (두산)
연해지방 沿海地方 러시아 시베리아 동해 연안에 있는 지방. 연해주(沿海州) 또는 프리모르스키주(州)라고도 한다. 주도(主都)는 블라디보스토크. 면적 16만 5900km2. 인구 약 230만(1991). 러시아어에서 ‘프리’는‘연안’이라는 뜻이며 ‘모르스키’는 ‘바다의’라는 뜻이다. 북서쪽은 중국 둥베이[東北] 지방, 남서쪽은 북한에 접하고, 남동쪽은 동해에 면해 있다. 동해 해안과 나란히 뻗어 있는 시호테알린산맥의 남서부 절반이 연해지방의 대부분을 차지하며, 서쪽 국경을 따라 우수리강과 싱카이호[興凱湖] 연안에 약간의 평야가 있을뿐이다. 기후는 대륙성이지만 여름철에는 몬순의 영향이 크기 때문에 비가 많으며, 산지는 침엽수림으로 덮여 있다. 주민은 러시아인이 대부분이고 우크라이나인이 약 10%이며, 한국인과 중국인은 평야지역에, 우데족은 북부에 살고 있다. 본래 숙신(肅愼) ·말갈(靺鞨) ·여진(女眞)의 땅으로 중국의 지배하에 있었는데, 1858년 아이훈[愛琿]조약에 의해 청(淸) ·러시아의 공동관리하에 놓였다가 1860년의 베이징[北京]조약에 의해 러시아령이 되었다. 한편 연해지방은 한말 이래 동포들의 망명지가 되어 상당수의 교포가 그곳에서 거주해 왔다. 가장 잘 개발되고 인구가 많은 곳은 우수리강 유역이며, 젖소와 육우 사육, 곡물 ·해바라기 재배 등이 활발하다. 특히 한국인이 시작한 벼농사는 세계의 북한(北限:북위 47°부근)을 이루고 있다. 또 연안에는 어항이 있다. 최근의 개발로 도시인구 증가율이 크게 높아졌으며, 1966년에는 72%에 이르렀다. 주요 도시로는 블라디보스토크(군항 ·조선) ·나홋카(무역항) ·수찬(석탄) ·우수리스크(각종 공업) ·테튜헤(납 ·아연 ·주석 ·제련소가 있는 신흥도시) 등이 있다. 교통기관은 우수리 하곡(河谷)의 철도와 수운(水運), 연안부의 블라디보스토크 ·나홋카를 중심으로 한 해상교통 등이 있다. 1994년 8월 한국과 러시아 학자들로 구성된 연해주 발해유물발굴조사단은 크라스키노 지역에서 발해의 찬란한 문화수준을 보여주는 1,000여 점의 유물을 대량 발굴하였다. 이 발굴은 1993년에 이은 제2차 발굴로 금동보살입상 ·아미타수인(手印) 등 진귀품이 1000여 년 만에 햇빛을 보았다. 출전 : [두산세계대백과 엔싸이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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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근대] 연해주=프리모르스키 (한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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