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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 권업회 (브리)
권업회 勸業會 1911년 5월 이종호(李鍾浩)·김익용(金翼鎔)·강택희(姜宅熙)·엄인섭(嚴仁燮) 등이 주축이 되어 블라디보스토크 신한촌(新韓村)에서 조직한 항일독립운동 단체. 초대 회장은 최재형(崔才亨), 부회장에 홍범도(洪範圖)가 선임되었다. 12월 회칙이 개정되면서 기구는 의사부(議事部)와 집행부로 나뉘었으며, 신임 의장에 이상설(李相卨), 부의장에 이종호가 선출되었다. 집행부는 13개 부서로 나뉘어 업무를 관장하였다. 기관지로 〈권업신문〉을 발간하였는데, 이는 연해주 교포의 대변지 역할을 하였다. 권업회는 주로 교민 지위의 향상과 반일투쟁을 위한 경제적 실력배양에 힘썼으며 연해주에 살고 있는 동포들에게 민족의식을 고취하였다. 비교적 활동이 활발하여 인근의 한인거주지에는 거의 모두 지부가 설치되었으며 연해주에 거주하는 대부분의 투사들 및 명사들이 가입했다. 회원의 가입자격은 21세 이상이면 누구나 가능했으며, 3인 이상의 보증인이 필요했다. 1914년에는 회원이 8,500여 명에 달할 정도로 세력이 확장되어 연해주의 대표적인 독립운동단체로 부각되었다. 처음에 러시아정부의 공인을 받고 조직되었으나, 제1차 세계대전이 일어나면서 러시아와 동맹국인 일본의 항의로 1914년 강제 해산당했다. 출전 : [브리태니커백과사전], 한국브리태니커, 20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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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근대] 서전서숙 (민족) |
 [근대] 권업회 (한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