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근대] 신흥학교=신흥무관학교 (한메)
신흥무관학교 新興武官學校 1919년 만주 류허현[柳河縣] 삼원보(三源堡)에 세워진 독립군 양성기관. 1909년 신민회(新民會)는 만주에 독립군 기지를 설치하기 위해 이동녕(李東寧)·이회영(李會榮) 등을 파견, 우선 류허현 삼원보 추가가(鄒家街)에 정착하였다. 1911년 구국산업으로 경학사(耕學社)를 조직하는 한편 신흥강습소를 세워 독립군을 양성하기 시작했는데, 이것이 신흥무관학교의 전신이다. 1913년 국제적 이목을 피하기 위해 인적이 드문 퉁화현[通化縣] 제6구 하니허[哈泥河]에 신흥본관을 세운 뒤 신흥중학교로 개칭하였다. 각지에서 애국청장년이 몰려들자 모두 수용할 수 없어 1919년 류허현 제3구 고산자가(孤山子街)에 신축 교사를 세우고 고등군사반을 설치, 간부를 양성하고 명칭을 신흥무관학교로 승격시켰다. 당시 교직원은 교장 이세영(李世永), 부교장 양규열(梁圭烈), 학감 윤기섭(尹琦燮), 훈련감 이장녕(李章寧), 교관 박두희(朴斗熙) 등이었다. 교육과정은 하사관반 3개월, 장교반 6개월, 특별훈련반 1개월 등 3개 과정이 있었으며, 퉁화현 쾌대모자(快大帽子), 린장현[臨江縣] 토애(土崖), 하이룽현[海龍縣] 성수하자(聖水河子)에 분교를 두었다. 1920년 일제의 박해와 중국 관헌의 압력 등 잇따른 사고로 폐교할 때까지 2000여 명의 독립투사를 배출하였다. 폐교된 즉시 지청천(池靑天)의 인솔로 사관생도 300여 명은 백두산 지역 안도현(安圖縣)에서 홍범도(洪範圖) 부대와 연합, 김좌진(金佐鎭) 부대를 따라 미산[密山]에 도착하여 대한독립군단 결성에 참가하였다. <이근용> 출전 : [한메디지탈세계대백과 밀레니엄], 한메소프트, 1999 |
| 
|
 [근대] 신흥학교=신흥무관학교 (브리) |
 [근대] 신흥학교=신흥무관학교 (두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