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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 김원봉 (한메)
김원봉 金元鳳 1898∼? 독립운동가·정치가. 호는 약산(若山). 경상남도 밀양(密陽) 출생. 독립운동 때에는 최림(崔林)·이충(李冲)·진국빈(陳國斌)·천세덕(千世德) 등의 이명(異名)을 사용하였다. 서당에서 한문을 배우다가 1908년 보통학교 2년에 편입, 다시 1910년에 동화중학(同和中學) 2년에 편입하고, 1913년에는 서울 중앙학교에 다녔다. 1918년 김약수(金若水)·이여성(李如星) 등과 난징[南京]의 진링[金陵]대학에 입학, 망명생활을 시작하였다. 3·1운동이 일어나자 서간도에서 폭탄제조법을 습득하고 일제와의 무장투쟁노선을 분명히 하였다. 1919년 12월 의열단(義烈團)을 조직, 국내의 경찰서 폭파, 요인암살 등 무정부주의적 투쟁을 계속하였다. 1925년 황푸[黃浦]군관학교에 입소하여 투쟁노선을 변경하였다. 1935년 신한독립당·한국독립당·대한독립당·조선혁명당·의열단 등 5개 단체를 규합하여 한국민족혁명단을 조직하였다. 1937년 중일전쟁이 일어나자 우한[武漢]으로 가서 대일선전전(對日宣傳戰)에 주력하였다. 1938년 중국국민당의 동의를 얻어 조선의용대를 편성하고 대장에 취임하였다. 1944년 임시정부의 군무부장에 취임하고 광복군 제1지대장 및 부사령관 등을 역임하였으며, 1945년 12월 임시정부 귀국시에는 군무부장 자격으로 귀국하였다. 1946년 6월 조선(한국)민족혁명당을 인민공화당으로 개칭하고 지속적으로 연합전선구축에 노력하였으나, 남한 단독정부수립이 본격화하자 월북하여 1948년 남북제정당사회단체연석회의에 참가하였다. 그 뒤 북한에서 세칭 연안파(延安派)로서 국가검열상·내각노동상·최고인민회의 대의원 등을 역임하였으나 김일성(金日成)비판을 제기한 연안파·소련연합파 제거작업 때 숙청되었다. 출전 : [한메디지탈세계대백과 밀레니엄], 한메소프트, 199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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