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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 대한독립선언서 (한메)
대한독립선언서 大韓獨立宣言書 1) 1918년 음력 11월 만주·노령(露領)을 중심으로 당시 해외에 있던 저명인사 39명이 한국의 독립을 선언한 글. 1918년 무오년에 선포했다 하여 <무오독립선언서>라고도 하며, 작성자는 조소앙(趙素昻)이라고 한다. 이 독립선언서의 특징은 한국 최초의 것이며, 한일병합의 무효를 선포하고, 조선 독립의 기간이라 할 수 있는 <섬은 섬으로 돌아가고, 반도는 반도로 돌아오게 할 것>을 요구했다는 점, 무력적 대항을 선포하고 그 선언서의 대표자로는 해외의 저명인사가 거의 망라되어 있다는 점이다. 이 독립선언서에 서명한 인물은 김교헌(金敎獻)·신규식(申圭植)·박은식(朴殷植)·안창호 등이다. 2) 1919년 3월 18일 경상남도 하동에서 박치화(朴致和)를 비롯한 12명이 한국의 독립을 선언한 글. 3·1 운동의 의거소식을 들은 하동군 적량면 면장으로 있던 박치화는 민족적 양심의 가책을 받아 3월 14일 사표를 제출하고 정낙영(鄭洛榮)·정인영(鄭寅永)·이성우(李聲雨) 등과 함께 독립만세 운동을 계획하는 한편, 3·1독립선언서와는 다른 지방 자체의 독립선언서를 만들었다. 그 내용은 조선 동포들에게 폭동과 난거(亂擧)는 행하지 말고 인도와 정의로서 독립문(獨立門)으로 전진하자고 되어 있다. 출전 : [한메디지탈세계대백과 밀레니엄], 한메소프트, 199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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