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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 조선혁명선언 (두산)
조선혁명선언 朝鮮革命宣言 1923년 단재(丹齋) 신채호(申采浩)가 작성한 선언서. 의열단선언(義烈團宣言)이라고도 한다. 1919년 11월 만주 지린성[吉林省]에서 조직된 항일 무력독립운동 단체인 의열단은 활발한 활동으로 큰 성과를 거두었으나, 그들의 행동강령 및 투쟁목표가 필요함을 깨닫고 신채호에게 선언문을 청하였다. 5개 부분, 6,400여 자로 쓰여진 이 선언문은 일제의 침략과 압제를 경험하면서 성장한 민중세력을 일제의 이족통치(異族統治)뿐만 아니라, 당시 세계를 지배하고 있는 약탈적ㆍ불평등적인 제국주의 체제를 타파하는 주인공으로 부각시켰다는 의미에서 그의 민족주의 이념의 폭과 질의 강도를 잘 보여주고 있다. 선언에 표명된 민족해방운동 방략의 핵심은 ‘민중 직접 폭력혁명론’으로, 민족주의 우파 세력에 의해 주창되던 외교론(外交論)ㆍ준비론(準備論)ㆍ문화운동론ㆍ자치론 등을 신랄하게 비판하고 민중 중심의 철저한 반일 민족해방 투쟁의 전개를 강조하였다. 특히 선언에 구체화된 민중 직접혁명론은 의열단의 이후 진로를 규정한 것이었으며, 의열단원 자신이 그 선도적 역할을 담당할 필연성을 제기한 것이었다. 따라서 이는 의열단 노선의 재정립과 방향 전환을 예고하는 것이었다. 이 선언에 의하여 의열단은 항일 투쟁노선을 정당화하고 지표가 되는 이념을 확립하게 되었다. 만해(萬海) 한용운(韓龍雲)의 ‘조선독립의서’와 함께 식민지시대 2대 명문장으로 평가된다. 출전 : [두산세계대백과 엔싸이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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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근대] 조선혁명선언 (한메) |
 [근대] 조선혁명선언 (민족)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