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 민족혁명당 (한메)
민족혁명당 民族革命黨
1935년 민족연합전선적 성격을 가지고 결성된 독립 운동정당.
한국독립당·의열단·신한독립당·조선혁명당·미주대한인독립단이 모여서 이루어진 것이다. 결성 당시에는 임시정부를 옹호하던 한국독립당계 인사들이 불참했으나 나중에는 거의 모든 정당들이 참여하였다. 그러나 김원봉(金元鳳)이 이끄는 의열단계가 당권을 장악하자 조소앙(趙素昻)의 한국독립당계와 지청천(池靑天)계가 이탈했다.
강령의 내용은 일제는 물론 봉건세력과 반혁명세력을 투쟁대상으로 삼으며 정치적으로는 보통선거제와 자유권보장 등 민주주의를 내세우고 사회·경제적으로는 토지국유제, 대생산기관 및 독점기업의 국영화, 사회보장제도의 실시 등이다.
1937년 조선민족해방자동맹·조선혁명자연맹 등을 규합하여 조선민족전선연맹을 결성하였고, 1938년에는 조선의용대(朝鮮義勇隊)를 만들었다. 1946년 민주주의민족전선에 참여하였으며 인민공화당으로 개칭하였다. 한편 그 산하 군사조직인 조선의용대는 1942년 광복군 제1지대로 편입되었다.
출전 : [한메디지탈세계대백과 밀레니엄], 한메소프트, 1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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