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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 대한독립군단 (민족)
대한독립군단(大韓獨立軍團) 1920년 만주에서 조직된 독립군 연합부대. 일제의 압력을 이기지 못한 중국측의 요구에 로 남·북만주 각지, 특히 북간도에 있던 독립군 부대들은 새로운 항일전 기지를 건설하기 위해 중소국경 부근인 밀산(密山) 방면으로 이동하였다. 1920년 12월 북로군정서(北路軍政署)의 주도 아래 대한독립군·대한신민회, 구춘선(具春先)이 회장인 대한국민회, 혼춘(琿春)의 대한국민회·군무도독부(軍務都督府)·의군부(義軍府)·혈성단(血誠團)·야단(野團)·대한정의군정사(大韓正義軍政司)의 대표들이 노령(露領) 연해주(沿海州)로 건너가 장기 항일전을 준비하기로 결정하고, 밀산에서 이 단체를 조직하였다. 총재에 서일(徐一), 부총재에 홍범도(洪範圖)·김좌진(金佐鎭)·조성환(曺成煥), 총사령에 김규식(金奎植), 참모총장에 이장녕(李章寧)이 추대되었다. 여단장에 지청천(池靑天), 중대장에 김창환(金昌煥)·조동식(趙東植)·윤경천(尹擎天)·오광선(吳光鮮) 등이 선임되었다. 휘하에 1개 여단을 두고, 그 아래 3개 대대 9개 중대 27개 소대가 편성되어 있었으며, 총병력은 3,500여 명이었다. 노령으로 건너가 자유시참변을 당한 뒤에 북만주로 돌아와 1922년 8월 대한군정서(大韓軍政署)·의군부·혈성단·국민회·대한광복단·대진단(大震團)·대한의민단(大韓義民團)·대한신민단·대한독립단 대표들에 의해 재조직되었다. 총재에 이범윤(李範允), 총사령관에는 김좌진이 선임되었다. 김규식·최진동(崔振東)·현천묵(玄天默)·강국모(姜國模)·남성극(南星極)·최호(崔灝)·박두희(朴斗熙)·유현(柳賢)·이장녕 등이 활동하였다. 만주 동녕현(東寧縣)을 중심으로 수분하(綏芬河)에서 하얼빈[哈爾濱]을 잇는 동지연선(東支沿線)을 따라 세력을 확장시켜나갔다. 그러나 이 때 여러 독립군 부대가 공식적으로는 대한독립군단으로 통합되어 있었으나, 재정이 궁핍하고 군세(軍勢)가 분산되어 있어 실제로는 완전한 통합을 이루지 못하였다. ≪참고문헌≫ 韓國獨立史(金承學, 獨立文化社, 1965), 독립운동사 5(독립운동사편찬위원회, 1973), 한국獨立運動史 1(尹炳奭·金昌順, 한국일보社, 1987), 新民府에 대한 一考察(박환, 歷史學報 108, 1985). <강진갑> 출전 : [디지털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동방미디어, 20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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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근대] 대한독립군단 (두산) |
 [근대] 서일 (브리)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