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 조선혁명군 (한메)
조선혁명군 朝鮮革命軍
일제강점기에 중국 둥베이지구인 남만주 일대에서 활약한 항일무장군.
1929년 3월 1일 혁명지도자들이 지린[吉林] 우마행호동(牛馬行胡洞)의 국민부 사무소에 모여 대소 독립단체를 흡수한 남만주 일대의 혁명군정부인 국민부를 지지·육성하기 위하여 조직한 조선혁명당의 당군(黨軍)이다. 조선혁명당 중앙당부는 7부 3위원회를 두었으며, 그 가운데서 군사위원회 직속으로 국민부 군대를 당군으로 개편하여 조선혁명군이라 부르고, 당의 명령에 따르게 하였다.
그때 조선혁명군을 이끈 사람들은 군사위원회 위원장 겸 사령관 이웅(李雄), 제 1 중대장 양세봉(梁世奉), 제 2 중대장 윤환(尹桓), 제 3 중대장 이태형(李泰馨), 제 4 중대장 김창헌(金昌憲), 제 5 중대장 장철호(張喆鎬), 제 6 중대장 안홍(安鴻), 제 7 중대장 차용목(車用睦), 제 8 중대장 김보국(金保國), 중앙호위대장 문시영(文時映) 등이다.
조선혁명군은 일제 관동군의 주된 추격대상이 되어 여러 차례 격전을 치르면서 거듭 편제를 개편하였고 일본군과의 단독전투 및 중국군과의 연합전투로 크게 공헌하였으나, 1935년 일군의 토벌 개시로 인하여 1936년을 고비로 쇠퇴하였다.
출전 : [한메디지탈세계대백과 밀레니엄], 한메소프트, 1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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