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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 조선민흥회 (브리)
조선민흥회 朝鮮民興會 1926년 7월 8일 서울에서 고려공산동맹(일명 서울 콤그룹)의 사상운동단체인 전진회(前進會)와 조선물산장려회가 결합하여 발기한 민족협동전선 단체. 특히 1925년 11월 제1차 조선공산당 탄압사건으로 조선공산당이 커다란 타격을 입게 되자, 전진회는 조직적 우세를 점하기 위하여 1926년 2월에는 무산계급운동의 상설 최고기관으로 조선사회단체 중앙협의회를 발기했고, 3월에는 비타협적인 해외 민족유일당 단체인 민족당주비회(民族黨籌備會)에 참여했다. 그러나 이 시기 국내에서는 〈조선일보〉를 중심으로 하는 민족주의 좌파세력을 중심으로 민족당주비회와는 다른 민족협동전선(이후 신간회)을 조직하려는 움직임이 시작되었으므로 민족당주비회의 시도는 실패했다. 이에 전진회는 조선물산장려회와 함께 조선민흥회라는 민족협동전선체를 조직했다. 1926년 7월 8일 발의된 조선민흥회의 29명의 준비위원은 송내호(宋乃浩)·이경호(李京鎬)·권태석(權泰錫)·최익환(崔益煥) 등의 서울청년회계와 명제세(明濟世)·김종협(金鍾協)·오화영(吳華英)·정춘수(鄭春洙) 등의 물산장려회계가 주류를 형성했다. 이외에도 초기 혁청단(革淸團)의 지도자인 심상민(沈相玟)과 종교계 인사, 해외에서 귀국한 무장투쟁론자, 교육계 인사들이 참여했다. 1926년 6~7월 제2차 탄압사건으로 크게 파괴된 조선공산당은 조선민흥회를 신간회에 흡수하게 했으며, 1927년 2월 11일 발기인대회를 개최한 조선민흥회는 신간회와의 합동을 위해 김항규(金恒圭)·명제세·권태석 등을 대표로 선정했다. 이들은 신간회 대표인 홍명희(洪命熹)·신석우(申錫雨)·권동진(權東鎭) 등과 회합, 합동에 합의하여 신간회에 흡수되었다. 출전 : [브리태니커백과사전], 한국브리태니커, 20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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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근대] 정우회 (민족) |
 [근대] 조선민흥회 (한메) |
